지난 5월 30일에 필기 합격 후기의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비전공자이기에 응시자격 취득을 먼저 해야 했고, 나이(58년생)가 많아서 집중력, 지구력 부족이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을 하니 합격의 기쁨이 주어졌습니다.

모두 제목에 거명한 두분 교수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기 공부는 이론강의는 한 번 차분히 듣고 곧바로 기출문제에 집중하였습니다. 

5월 필기 합격후 7월의 첫번째 실기는 당연히 실력부족이지만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응시하였습니다. 접근 조차 못한 문제가 대부분이고 건들인 문제의 배점을 모두 합해도 60점이 못되었습니다. (나중에 채점 결과를 보니 40점이었습니다.)

10월 시험까지 약 3개월간은 기출문제에만 집중하였습니다. 어렵던 문제도 여러번 설명을 들으니 풀이과정을 암기하면서 실력이 늘고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이재현 교수님의 깊이 있고, 정확한 설명은 참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교실을 나오면서 떨어지면 오십몇점으로 떨어지고, 붙으면 육십몇점으로 붙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잘 보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인터넷에서 복기해주는 것을 보면서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의외로 실수가 많았고, 채점해보니 60점이 도저히 안 될 것 같았습니다.  내년 4월 예정인 1차실기시험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하지만 풀이과정에서 부분점수를 주는 채점기준이 제 생각보다 여유로웠는지 64점으로 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예상 밖의 소식에 깜작놀라고 매우 기뻤습니다.

이 나이에 자격증만을 기반으로 소득이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또하나의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겸허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모든 가능성을 타진해서 성취해 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정성과 실력으로 훌륭한 강의를 해주신 두분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저와 비슷한 처지의 분들에게 힘이되고,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합격후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