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갓 제대한 후 대학교 과를 전기과로 막 바꾼지 얼마 안되었을쯤 이었습니다. 전기 기능사라도 따놓자는 생각으로

유투브를 찾아보던중 전병칠 강사님의 기능사 필기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영상을 보니 강사님의 말빠르기 억양 모든것이 

제 뇌에 딱딱 꽂히듯이 들리는것을 보고 이거다 싶어 바로 다산에듀 기능사 책을 구매하였습니다. 전병칠 강사님은 3회독 정도면

괜찮을 거라는 말에 저는 시간이 많이 남았네라 생각하며 하루에 영상1개 정도만 보고 설렁설렁 공부했습니다. 어느덧 달력을 보니

아뿔사... 한달하고 조금이 남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은 연습삼아 보자는 마음으로 하루강의 3개와 핵심 개념 정리를 

같이 하였습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강의에 없는 내용이 문제풀이에 있을때가 있었습니다. 의구심이 들었지만 정진해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 2회독으로 마무리하고 남은 1주일을 기출 문제만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느낀것인데 괜히 강의에 안나오 문제들은

기출문제에 많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이 강의 목적은 전기에 A to Z 를 아는게 아닌 자격증 '합격'이 목표라 세세하게 까지 다룰 필요가

없다는 전병칠  강사님의 혜안에 이마를 쳤던 기억도 있습니다.

   시험 당일이 되어 제대로 공부한 기간이 한달 반 정도고 2회독이 끝이었던 터라 기대 없이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던 도중 전병칠 강사님이 강조 하시던 '니코철망','우발좌전','후짝박홀'등 명언(?)이 머리에 스치듯 기억이

나던것 입니다. 그 개념으로 여러문제를 맞추어 1번쨰 시도임에도 턱걸이로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때 사전지식이 

없던 채로 시작했었지만 저의 전기 세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심어준 전병칠 강사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