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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필기
47세 / 전기기사 필기 / 5월15일 합격 입니다.
- 작성자
- 김정태
- 작성일
- 2025-05-18 23:20:59
- No.
- 4126
전기를 처음 접한건 23년 4월 이였습니다.
전문대 전자통신과를 나오긴 했지만 공부에 손을 놓은지 20여 년이 지나 있었기에 거의 비전공자 라고 해도 무방 합니다.
노후준비로 괜찮은 자격증 하나쯤 필요하다 느껴 계획에만 있던 전기산업기사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몰라 검색 하다 배움카드 란 걸 알게 되어 주변 검색 후 가장 가까운 학원에 등록 하게 되었습니다.
보름쯤 다녔을 무렵 아무리 생각해도 이 과정을 따라 가다 보면 세월만 갈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이론만 2달 과정에 문제풀이 1달반 과정까지 거의 4개월인데 4개월 동안 한바퀴를 돌린다는게 비효율적으로 느껴 졌습니다.
솔직히 뭔 말인지 알아 듣지도 못하는데 한바퀴 돌리고 시험을 보고 또 반복을 한다...합격의 자신이 없다군요.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하던 중 다산에듀를 알게 되었고 전기 쪽으로 엄청 유명하다고 하여 어떤 과정으로 준비를 할까 (문제풀이+이론 , 문제풀이)
고민을 하다 문제풀이만 주문을 하여 학원은 과감하게 그만 두고 오로지 문제풀이만 파기 시작 했습니다.
다니던 회사는 3개월 자택근무로 돌리고 하루에 14~15시간을 꼬박 앉아서 문제 풀이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문제 풀이 해주셨던 분이 최종인 원장님이 셨습니다.
몰라도 너무 몰라 "종인이형 도와줘!!"를 정말 매일 외 쳤던것 같네요.
인간적으로 수험생들을 대해 주시는게 동영상에서도 절실히 느껴 지더군요...매일 "종인이형"을 외치다 보니 어느날 의문점이 "근데 이분이 정말 형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어떤 회차에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개인적인 얘기를 잠시 해주셨는데
군대를 다녀오시고 몇년도에 대학에 입학 하셨다는 말씀을 듣곤 "아!! 진짜 형이네!!" 라고 안도 했던 기억도 납니다.ㅋ
그렇게 준비를 한달반 가량 하고 6월3일 첫 필기 시험을 봤습니다.
점수는 평균70점 이였지만 전기기기에서 한문제차로 과락이 나와 불합격을 먹으니 분해서 잠도 안오더군요.
특이했던 부분은 전기기기 문제가 정말 이게 기기문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음보는 문제들 투성이 였습니다.
다시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남민수 선생님 전기기기 "60점만 넘자" 엄청 돌려 봤습니다.
남민수 선생님 환상의포크댄스 말할땐 모니터에 커피를 뿜어서 딱느라 혼이 났네요...ㅋ
다행히 그해 3회차 필기시험이 바로 한달 뒤에 있어 74점으로 무난히 통과 하였습니다.
바로 이어서 실기 준비를 못하고 회사 복귀후 24년 6월말에 다시 재택근무로 돌리고 실기 준비를 했습니다.
실기는 이재현 원장님의 차분한 설명에 처음 접하고 이론도 들은적이 없지만 워낙에 설명이 훌륭하셔서 필기보다 수월 했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 10개년을 딱 한달을 준비하고(4회독) 그해 2회차 실기에 응시해서 시험을 봤지만 역시나 결과는 낙방 이였습니다.
실기 시험을 보면서 느꼈던 부분은 문제 하나하나 정말 소홀히 할 문제가 없다는게 느껴 지더군요.
분명 한 문제만 더 맞히면 합격인걸 아는데 그 한 문제가 답은 생각이 나는데 식이 생각이 안나 더라구요...
그 한 문제만 한시간 가량 붙들었던게 생각이 납니다.
그래서 양보단 질적인 부분을 더 보강 하자란 생각으로 15개년 무한회독 으로 한 문제도 못 푸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만들어 놓고 3차 시험에 응시해
67점으로 합격을 맛보았습니다. 몇회독을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냥 문제 보면 동영상이 지나갈 정도로 봤습니다.
어짜피 실기는 신출이 섞이기 마련이고 "나오면 못푼다 미련 버리자 기출에서 60%만 넘게 나와라 그건 다 맞춘다" 라는 마인드로 들어갔습니다.
시험이 모두 끝나니 여태 공부 한게 많이 아깝더군요... 내가 이렇게 열정을 얼마만에 불태워 봤던가... 그래 잊기 전에 다시 시작 하자! 란 마음으로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기사응시 조건을 맞추고 바로 전기기사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책없이 다산패스만 이용해서 필기 준비를 했습니다.
산업기사때 가장 적응이 안됐던 부분이 책으로만 보다 막상 cbt 시험을 보니 그게 그렇게 적응이 안돼 더군요.
하다못해 같은 문제 인데 cbt시험은 글씨 폰트만 틀려져도 다른 문제 처럼 보이는 단점이 존재 합니다.
그런 단점 때문에 이번에는 처음부터 그런 화면에 적응하고자 다산패스만 하자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재택근무 없이 평일 하루5~6시간 주말 12시간 정도 한달반 정도를 준비하고 시험을 봤습니다만 또 평균 70에 전기자기학 과목이
한문제 차이로 과락이 나왔습니다.
정말 신기한건 준비를 하면서 1년여의 시간이 지나 필기 과목을 거의 다 잊은것도 있지만 전기자기학 과목이 가장 취약하다 느껴
그 과목에 가장 치중을 많이 뒀는데 이번에도 전혀 첨본는 문제들 투성이 였습니다.
돌아와 다산패스 15개년 자기학을 전부 뒤졌지만 그 문제들은 아직도 못 찾았습니다.
개인적인 추론을 해보면 전기산업기사때 와 전기기사때 전부 시험 중후반 정도에 봤을때 저런 현상이 나타 났고
아마도 cbt 시험이다 보니 시험 중간을 넘어가면 합격율 조정에 들어가 과락유도 과목이 섞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2회차 필기 시험은 시험 시작후 제가 볼수 있는 가장 빠른 날로 선택해 시험을 치뤘습니다.
준비는 자기학만 좀더 폭 넓게 보았고 다른 과목은 7개년 무한 반복 했습니다.
한바퀴 돌리고 틀린문제 오답노트에 넣고 오답만 풀어보고 다시 처음부터 7개년 돌리고 다시 틀린 문제 오답노트에 넣고를 무한 반복 했네요.
2차 필기는 운이 좋았던 건지 초반에 쉽게 나온다는 예상이 맞았던 건지 "나 너무 날로 먹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로 아는 문제만 나와 줬던것 같습니다.
항상 시험 보러 가면 가장 빨리 나가는 사람이 그렇게 부러웠는데 이번에 나도 한번 해보자란 생각에 문제 다 풀어보니 25분밖에 안지나
검토 2~3분 하고 시험 시작후 30분쯤지나 85점 확인후 1등으로 퇴실 하였습니다.
사실 문제 다 풀고 검토 할때 이건 괜찮은 점수 나왔다란 생각이 드니 건방지게도 검토도 그냥 대충 하게 되더라구요.
이젠 전기도 마지막 여정을 준비하고 있네요.
실기 준비하다 잠시 다산패스 들어가니 후기작성이 있길래 글재주도 없는데 남겨 봅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화이팅 하시고 저 처럼 너무 모르셔도 원장님들과 강사님들 믿고 따라가시면 길이 열리니 믿고 가보세요!!^^
저 또한 마지막 실기 잘 준비해서 좋은결과 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필기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실기 시험도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