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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필기
(28세, 비전공자) 전기기사 필기 1회차 95점
- 작성자
- 정동현
- 작성일
- 2025-05-19 18:27:00
- No.
- 4129
05.19 오늘자로 오전 10시에 시험치고 95점 받고 나왔습니다.
일단 후기에 앞서 저는 다산에듀 알바생 아닙니다.
이공계긴 한데 공대도 아니라 공학에 대해서 전자랑 원자핵만 알 정도로 문외한입니다.
그래서 다산에듀 전기 강사진분들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도 모르니 믿고 참고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부끄럽게도 나이에 비해 가진 것 하나도 없고
자격 관련된 시험은 수능 이후로 처음 쳐 본 것입니다.
컴퓨터 활용능력 자격증도 토익 점수도 없습니다. 도전해본 적도 없고요
공부를 싫어했거나, 못 해서는 아니고 집안 사정이 좀 여의치가 않아서 미루고 미루다
더이상 안 될거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이왕 하는거 제일 어렵다고들 많이 언급되는 전기기사에 도전해본 것이고요.
후기를 보는 이유는 공부하기에 앞서 먼저 합격한 사람이 본인들과 비교해서 어느정도 수준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일텐데
제 스펙을 말씀드리면 지거국 4년제 이공계 졸업했고요
2017 수능 당시에 수학은 90점으로 3등급, 과학은 물리 안 했고요, 생물 화학 선택해서 3등급이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자격 관련 시험은 수능 말고 쳐본 적 아무것도 없습니다.
전기는 물론 기계니 유체니 뭐 아무것도 몰라요, 발전기 이런 것도
그냥 전자랑 원자핵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니까 알았고, 수력발전기가 물 떨어지면 물레방아 돌려서 전기 만든다 정도 아는 수준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필기 시험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감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아예 생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본 이론서 전에 기초 이론서부터 구매해서 공부했습니다.
아마 가장 첫번째 선택이 독학하냐, 인강하냐, 학원이냐 이고
두번째 선택이 기초 이론서부터 차근차근이냐, 본 이론서부터 해서 보면서 익숙해지는거냐 일텐데
일단 비전공자 독학은 절대 불가능 하니 선택지에서 지우십시오
아무리 똑똑해도 책에서 나오는 공식이나 원리의 흐름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부분을 알아야 이해하기 편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독학? 하라고 하면 합니다 솔직히, 그런데 엄청 오래 걸리겠죠, 비효율적이고, 책은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모든 것을 담아내지 않습니다.
책을 보다 이 부분 원리가 이해가 안 되네? 책으로 부족하네? 하면 어디 동영상 찾아보고 다시하다 또 찾아보고
공식도 풀이만 되어 있고, 흐름이 안 나와있으니 한계에 부딪힘니다
아마 어느 순간부터 머리에 들어오는게 이해보다는 암기로 바뀔텐데 안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독학은 지양하시고, 인터넷 강의 혹은 학원 둘 중에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강의가 좋았던 점이 내가 원하는 시간, 원하는 양 만큼
내가 모르는 부분, 현실 강의면 말을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에듀윌, 해커스 등도 있긴한데 그곳에서는 안 들어봐서 사이트 비교까지는 어렵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듀윌과 해커스는 강의 듣는 인터페이스가 너무 쓰레기 같고
분명히 이론이라는 것은 한정된 정보일텐데, 무슨 같은 회로이론 하나에 1번 책, 2번 책, 3번 책 이런식으로 너무 중구난방이라 한참 고민하다가 버렸습니다만
다산에듀를 선택한 것은 잘 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겠지만요
기초 이론서의 경우 기본적으로 수학이랑 과학은 어느정도 했던지라 굳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수능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지라 한번 기억을 상기시키는 정도로 활용했으나
비전공자 비공대 계열 입장에서, 기초 이론서에 나오는 전기용어와 계산기 사용법 그리고
제 세대에만 해당되는 문제긴 한데, 저는 행렬을 아예 개념조차 배워본 적이 없는 세대라 행렬 계산법을 위해서는
기초 이론서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본 이론서에 들어가면 알려주겠지 싶지만 그걸로는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이해하시는데 힘드실 겁니다
기초 이론서 안 들으시면, 본 이론서 공부하면서 나는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그냥 암기일 뿐이지 이해가 아니라는 걸 어느순간 느끼실 겁니다.
기초 이론서가 끝난 이후에는 본 이론서 총 5권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 이후에 기출 100문제를 테스트 해봤는데, 5권을 한바퀴 돌면서 초반에 했던 이론서의 내용은 잘 기억도 안 나고
예전에 풀었던 문제는 그대로 잘 풀리지만, 못 풀던 문제들은 그대로 못 푸는 제 모습에
본 이론서를 한바퀴 더 돌았습니다.
단 이때는 이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듣고 적당히 필기하고 넘어가면 또 똑같을 것 같다는 생각에
무겁고, 이론+문제로 두꺼워서, 비효율적이고 손도 잘 안 가게 되는 단점이 있는 본 이론서 말고
강의 들을 시간도 줄이고, 자주 펼쳐보면서 눈에 익을 수 있게
제가 1회차로 강의를 들으면 책에 필기했던 내용을, 내 노트에 다 따로 옮겨적는 방식으로 2회독을 했습니다.
물론 강의를 아예 안 듣지는 않았고, 1회차 당시에도 잘 이해가 안 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강의를 다시 들었는데, 더 이해가 잘 됐습니다.
그렇게 본 이론서 총 5권을 사진처럼 저만의 1권 분량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목적은 이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계속 읽으면서 반복해야지 였는데
막상 책을 만들고 나니 만들면서 2회독 내지 3회독을 하게되서 그런지
굳이 다시 안 읽어도 내용이 대부분 머리에 남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 만들고 나니 시간이 2주 정도 밖에 안 남아서 기출 문제를 많이 풀지는 못 했습니다만
이론이 탄탄해서 그런건지 제가 너무 시험을 어렵게 생각해서 걱정했던건지
1회독 당시 테스트 했던 때랑은 다르게 2회독, 책을 만든 이후로는 80점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24년 3회차, 23년 3회차, 22년 1회차, 10년 3회차, 11년 3회차, 12년 3회차는 풀고 오답정리까지 하고
나머지 회차는 책은 샀는데 하나도 손을 못 댔습니다..
대신, 몰랐는데 유튜브에 다산에듀 필기 시험 전에 공부 같이 하자고 올려주는게 있길래 그거 눈으로 쭉 한번 보고
다산에듀에서 책 사면 주는 다산패스 테스트 2회치 풀고 그렇게 시험 쳤더니
오늘자로 95점 나왔습니다.
찍어서 맞춘거 있냐고 물으시면 찍은거 하나도 없고 다 풀었고, 100문제 다 푸는데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다 푸니까 100분 정도 남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이거 떨어지면 3개월 뒤인데 눈치 볼거 있나 싶어서
다른 사람들 시험 다 치고 나가는데, 혼자 100문제 다 풀고 남은 시간 동안 100문제 2번 더 풀었습니다
내가 확실하게 맞은거 체크하고, 아리까리 한거 몇 개 찾긴 했는데, 검산 다 끝나니까 그냥 지금 제출해도 90점 넘을거 같아서 제출 누르니까 95점 나왔습니다.
그래도 그 문제는 있었습니다.
H형 4단자 정수, 앞서 말했듯이 저는 행렬을개념조차 못 배운 세대인지라, H형 4단자는 오답할 때 공부를 해서 풀 수 있기는 한데 귀찮아서 답을 외워뒀었는데
그대로 나오길래 잘 됐다 싶어서 바로 답 고르고 넘긴 건 있었습니다.
H형 4단자 말고는 딱히 외웠는데 나왔다 싶은 어려운 문제는 없었던 듯 싶네요
집에 와서 검산할 때 아리까리 했던거 집에가서 실기 준비 겸, 노트에 옮겨둬야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집에 오니 그거까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수능 이후 첫 자격 관련 시험 후기 겸 공부 방법 공유드렸습니다.
시험 다들 잘 치셨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저는 공부기간 생기초부터 시작해서 2개월~3개월 안 쪽으로 걸린 것 같습니다.
개념 정리에 2개월, 기출에 2주 정도 쓴 듯해요
아 그리고 없을거 같긴한데 혹시나 마지막으로 시험시간 걱정해서 수능치는거 마냥 문제랑 시간 분배해서 몇 분안에 어디 풀고 그런거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굳이 그렇게 안 하셔도 시간 충분히 많이 남으실 겁니다
제가 처음에 딱 저 생각으로 수능에서는 시간 부족했으니까
전기기사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해서 연습할 때 최대한 빨리 풀어보려고 해봤는데
막상 연습해보니 1시간이면 100문제 다 풀고 시간 남아돌길래
이럴거면 그냥 빨리 풀다 실수하지 말고 적당히 안전하게 풀어야겠다 생각들더라고요
실제로 시험장에서 천천히 풀었습니다 평소보다도 그런데도 1시간 안에 다 풀고 여유가 남았으니
시간 걱정이신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05.20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 글 안 보이길래 삭제된 줄 알았고 기분 안 좋았는데
베스트로 올라가 있길래 기분 좋아서, 각 과목별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도 따로 몇 개 더 적어드릴게요
공부 순서는 강사분께서 말씀해주신대로 1~5 순서대로 했는데
공부할 당시에는 이거 순서 중요한거 맞나? 다 따로 노는 느낌인데 싶었는데
2회독 할 때 느낀게 돌이켜 보면 1.회로이론이랑 2.전기 자기학 을 제가 먼저 해서 기초가 된 뒤니까
공부하면서 다 이해되서 순서가 이거나 저거나 느낌이였지
만약에 1.회로이론 2.전기 자기학 이 순서로 안 하고 공부 순서를 하고 싶은대로 막 했으면 머리에서 다 빠져나가고, 터졌을거 같습니다.
1.회로이론 2.전기자기학 이후에는 3.전기기기 4.전력공학 5.전기설비 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대로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1. 회로이론 → 2. 전기자기학 → 4. 전력공학 → 3. 전기기기 → 5. 전기설비 순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1, 2 순서는 바껴도 되는데 3, 4, 5 전에 무조건 1, 2는 해야되니까 그냥 다른 생각하지 마시고요
3, 4, 5는 개인 취향인데, 저는 공부 난이도가 4.전력공학 > 2.전기자기학 > 1.회로이론 > 3.전기기기 > 5.전기설비 였어서 그렇습니다.
1. 회로이론 - 포켓 요약집에 포스트잇으로 추가 정리
이론 내용이야, 글 공부고 모든 공부가 다 그렇듯이 그냥 하면 되는거고
1회독 하실 때, 회로이론은 뭔가 공식도 공식인데 세세한 변경점이나 세부사항들이 복잡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P =VI면 그냥 VI인거지, 상, 선 구분에, 전력 종류에, 어떤거는 이 공식으로 풀어서 됐는데, 이건 왜 이거 말고 다른 공식 쓰는건지 같은 조건 아닌가
복소수는 별개고, 식 형태도 극형식, 복소형식, RL이냐 RC냐 RLC냐, 개방이냐 투입이냐 단락이냐, 제동이냐 안정이냐 진동이냐 등
이것도 명확하지 않은데 막 진도만 나가도 될까 걱정할 수 있는데 괜찮은거 같습니다.
뭔가 다르다는걸 인지만 해도 1회독에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상태도 부족한 부분이나 개인적으로 애매한 부분 어떤게 그랬는지 정도만 정리해두거나 기억해두세요
2회독으로 정리하실 때, 책을 그대로 똑같이 하지 말고, 본인이 암기하기 쉬운, 받아들이기 쉬운 순서, 표 등으로 만드세요
그리고 다시 돌아보시면 진짜 별거 없습니다. 간단해요 생각보다 진짜로
오히려 책 하나에 이거밖에 안 나와라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저는
음..단적으로 생각하면 저는 처음에 강사님이 전력 부분 설명해주실 때
어떨 때는 Y결선에서, 델타결선에서 루트3이고 어떨 때는 3이고 어떨 때는 예외로 3이고, cos, sin 막 얘기해주셨는데
대충 뭔가 다른건 알겠는데 어떨 때 다르다는 건지 명확하게는 모르고
문제 풀 때 적당히 대입해서 숫자 찾아내는 식으로 하다가
2회독 할 때 Y결선, 델타결선, 어떨 때 조건 그딴거 다 아니고
그냥 VI는 상 하나의 전력, 상에 대한 전력으로 계산할 때는 그냥 말 그대로 3상이니까 X3 / 선 전력은 X 루트3, 이게 다였습니다.
95점 맞은 사람 맞아? 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 아는데
1회독 당시 제 이해 상태가 이런 상태였는데 2회독에서 전부 다 바로 잡았습니다.
강의에서 배운 지식은 가지되 책 자료를, 강사진이 아닌, 제가 제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 했습니다.
저는 강사님이 아니니까요.
책이 두꺼운건 문제가 같이 포함되어 있고, 짧은 한개의 공식을 풀어놓고, 그림이 들어가서 그렇지
그렇게 막상 한번 책자를 재구성하고 나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A4 양면 열장 정도 분량으로 줄여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마저도 제가 좀 이거 혹시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별 쓸데없는 것들 적어둔 것도 포함된 것입니다.
제가 보기 편한대로 책을 만들고 나니 그 뒤는 이상하게 문제 보면, 그냥 이렇게 풀면 되는거 아니야? 이러면 다 맞았습니다, 기출에서 처음 보는 개념이 아닌 이상
그리고 회로 등으로 문제의 형태가 좀 생소한 것들은 따로 특이한 문제 모아두는 형식으로 정리했습니다.
2. 전기 자기학 - 개인적으로 정리한 책자 만듬
회로이론의 연장선입니다.
대신 전기자기학은 회로이론 처럼 세세한 설정이 변경된다는 느낌보다
이 공식, 저 공식 끌어와서 엮어서 연산시킨다는 느낌으로 공부하면 편합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어드리면, 인덕턴스 L을 들 수 있겠네요 LI=N파이 / Hl = NI / L = 뮤x면적x권수제곱 나누기 길이 / e = -L(di/dt) = -N(d파이/dt)
이거 가만 보면 L 공통으로 들어가 있고, 길이 l 이나 전류 I가, 권수 N 등 공통 부호들이 많은거 보이시죠?
문제 풀 때 이거 막 섞는다고 생각하고 미리 정리해두면 편합니다.
저는 그래서 2회독 할 때, 기본적으로 책자를 전체적으로 정리는 하되
대충 문제를 어떤식으로 내는지 파악이 됐으니까 추가적으로
예를 들면 전계 E로 만들어질 수 있는 경우의 식들 쫙 정리하고, L로 만들어질 수 있는 식들 쫙 정리하고, 전자력과 유기기전력을 B로 엮어서 푸는 등
이런 느낌으로 전기자기학을 정리하니, 이것도 생각보다 별 양 많이 나왔습니다
난이도 적으로만 봤을 때는 저는 회로이론 보다 쉬웠습니다.
회로는 회로 그림도 좀 보는 눈이 생겨야 창문 모양이 밀만으로 보이고 그런거에 반해서
전기자기학은 그냥 머릿속에서 식만 엮어내면 대부분 풀렸던 것 같습니다.
3. 전기기기 - 개인적으로 정리한 책자 만듬
전기기기는 발전기와 전동기의 방향적인 차이점만 잡으면 나머지는 대부분 전력공학의 상위호환 수준으로 개념문제에 가까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각자 암기가 잘 되는 형태, 표도 좋고, 저 처럼 책자도 좋고 1회독 후 한번 정리해보시면
머리에 다 들어가 있을 겁니다.
4. 전력공학 - 포켓 요약집에 포스트잇으로 추가정리
개인적으로 가장 쉬웠습니다, 연습 기출할 때도 전력공학은 많이 틀려봐야 1개 내지 2개였습니다.
강사님 말씀으로는 전기설비에서 사람들이 다 맞춘다 어쩐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보면 저도 그랬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투자하는 노력이 달랐습니다.
전력공학은 한마디로 회로이론과 전기자기학의 기초 이론을 가지고 전기설비 같은 문제를 푼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까요?
기본적으로 대부분 다 말 문제고 공식이라고 해봐야 몇 개 없습니다. 그냥 외우세요
이 정도 개수의 식도 무슨 외우는 방식을 만들고 노래를 만들고 그건 너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전력공학은 큰 틀에서 포인트만 몇 개 집어내는거 말고는 나머지는 다 상식선에 풀리는 문제입니다
심지어 체계도 전기설비에 비해서 더 잘 짜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전~ / 배전~ / 발전~ 끝이에요 이게 다 에요, 그 안에 조금 세부 몇개 전선, 이상전압, 접지 끝
대부분이 말문제에 공식도 그닥 어려운 것도 없어서, 제가 한대로 책정리 한번 해보시면 딱히 하는 방법 그런거 없는거 같습니다, 쉬워요
문제 보면 그냥 왜? 라는 의문이 드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냥 그게 정답이라는 느낌이고
시험치다 좀 헷갈린다 싶으면, 앞서 배웠던 전기자기학, 회로이론에서 개념 같은걸 끄집어내서 자기 나름대로 풀어봐도 풀리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면 송전전력 송수전 전압 곱에 나누기 리액턴스 곱하기 SIN상차각이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싶으면
회로이론에서 배운대로 P=V제곱 / 임피던스 생각하면, 분자에 V가 2개 들어가니까 송, 수전 인가?, 밑에는 Z인데 문제에 R은 없고 X만 주어지네 X 넣어보자
COS이냐 SIN이냐 한번 둘 다 계산해봐야겠다 이런식으로라도 풀려요 전력공학은
그만큼 개념적인 상식선에서 벗어나는게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그게 대부분 다 말 문제라 국어만 할 줄 알면 읽어보면 맞습니다.
안정도 강화에 리액턴스를 왜 키워 등
회로이론에서 무조건적인건 아니지만 리액턴스는 마이너스적 요소라고 배웠잖아요 이런식에요
5. 전기설비 - 기출 틀릴 때마다 그거 포켓 요약집에 있으면 정리하고, 없으면 포켓 요약집에 하나씩 적음
저는 전기설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1회독 당시까지만 해도 그냥 손을 못 댔어요
그나마 공사 방식은 제가 현장일을 좀 알아서 경험적으로 대입해서 푸니까 풀려서 했는데
기준설비에 대해서는 솔직히 지금도 느끼지만 체계적으로 외우는건 불가능하고, 그냥 이건 이거야 그게 다 였어요
그래서 1~4는 기본 개념이 자리잡고 거시서 뻡어나가는 느낌으로 공부가 가능했다면
전기설비는 그냥 점과 점으로 억지로 엮어서 외우는 느낌이라 저에게는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과목은 엮어내거나 추론하거나, 큰 틀에서 보면 이거네 라는게 보여서 책자로 정리하면 적당한 굵기로 나왔는데
전기설비는 책자로 만들자니 그냥 법사전이 될거 같은 느낌이라
할려면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제가 책자를 만드는 의미가 없어지니 전기설비는 그렇게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켓 요약집을 구매했었는데, 이것을 활용했습니다.
전기설비는 온전히 책을 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ㅋㅋㅋㅋ (물론 공부 전기설비도 공부했습니다, 2회독은 안 했지만)
기출을 풀면서 포켓 요약집에 있는 내용은 다 형광색 칠해서 그 부분만 다 뽑아냈고
없는 부분은 포켓 요약집에 제가 따로 볼펜으로 적었습니다.
포켓 요약집을 처음 사보신 분들은 아실텐데
아무래도 작은 책이다 보니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양도 한정적이다 보니
없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뺏다는 건 아니지만
조금만 더 적어줬으면 이런 문제까지는 이거만 봐도 맞출 수 있을거 같은데 싶은 것을 안 적어준 것은 좀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기출에서 푼 문제가 포켓 요약집에 있으면 포켓 요약집에 형광팬
기출에서 푼 문제가 포켓 요약집에 없으면 포켓 요약집에 필기로
한 규정 한 규정씩 적어가다 보니, 외울려고 외운게 아니라 다음에 나오면 안 틀려야지 이 생각으로 적다보니
어느 순간 전기설비 문제를 보면 대부분 다 풀리는 순간이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책을 제가 시간을 내서 조금 다듬어 봤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지 았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그렇게 되면 한번에 너무 많은 규정을 보게되서 오히려 잘 안 외워졌을까?
이번에 내가 한 것처럼 문제 풀면서 그때 그때 한 규정씩 정리해서 더 잘 외워진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제가 한 방법을 따라는 것도 괜찮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전기설비는
암기 과목인 만큼 본인들 나름의 인생 암기법을 활용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다산에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필기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실기 시험도 잘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결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