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된 점!

많은 분들 앞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파이팅 인사 드릴 수 있게되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저는 36살, 직업군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부사관입니다.

전우들과 동고동락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친구들이였던 용사들이, 어느덧 조카의 나이와 같아져버린

지금을 즐거이 여기며 군복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장병들, 정말 훌륭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고된 군생활 속에서도

자신이 하고싶은것, 되고 싶은것, 해야하는 것들을 찾아가며

복무 중 자기계발을 틈틈히 해나가는 모습!!

그 반짝반짝함을 항상 동경하고, 부러워해왔습니다.

'나도 저들처럼 노력하고, 스스로 발전하고싶다' 라는

꿈을 꿨지만.. 그래도 현생에 치이니 지금일에 집중하기도

벅차 라는 핑계.. 혹은 자위를 하며 동경하고, 외면해왔지요.

그러던 와중에, 공부를 시작할수있었던 동기는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간부님, OO시설에 전기 떨어졌습니다."

으레 있는 차단기 문제겠거니 싶어서

분전함 열고..! 차단기 올리려니 어랍쇼? 왜 안되는거야

억지로 안되는걸 되게 하려고 내려가는 스위치를

붙잡아 올리고 고정시키려는데.. "펑!!"

(지금 생각하면, 있는 그대로 무식한 행동이였습니다..)

다행히 다치지않았습니다. 와.. 죽을뻔했다..

시간이 지나니, 되려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전기가 뭐길래 이렇게 속을 썩히는거야!!'

유튜브 검색하고.. 우연히 전병칠 선생님 영상을 보게되고

'오.. 그렇구나' 라고 이해하다가

그 찰나에 지나간 생각-! '나도 할수있지않을까?'

책 주문하고! 영상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전기가 뭔지에 대해 공부해나갔습니다.

옴의 법칙부터 RLC.. 전동기..  발전기.. 정류기..

하씨ㅠㅠ 수학은 옛날옛적에 손 놓았었는데..!

정말 포기하고싶었어요. 그냥 몰라도 잘 살수있지않나..

지금하는 노력이 가치가 있을까.. 이거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과정이라는데.. 못따라가는 내가 부족한게 아닌가..

이 글을 빌어, 모두에게 감사인사 드리고싶습니다.

정말 귀신같게도~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저를 다그쳐주는 분들이 많았어요!

포기하지말고, 7부능선 넘어가고 있으니 힘내라하신!

쉼없이 격려하고 이끌어가신 전병칠 선생님!!

(ㅋㅋ 아니 어쩜 그렇게 포기할까라고 생각하는 타이밍마다

영상속에서 응원하시던지. 라이브 방송인줄 알았다니까요?)

영상마다 달려있는 수많은 댓글들을 보며

나처럼 노력하시는분들이 많구나.. 함께 힘내는거구나하며

응원해주셨던 다산에듀 전우님들!!

모두 덕분에, 필기시험 합격하고 실기 준비하고있습니다!

거기에 더 나아가, 또 한번 목표를 가지고

이젠 전기기사 공부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쪼끔 아는게 생겼다고~ (애기수준의 햇병아리지만)

부대 지하에 있는 커다란 전기시설이 궁금해지더라구요 ㅋㅋ

아직 전기에 대해, 회로도 조차 보는걸 어려워해서

끙끙 앓고 있는 전기 초짜이지만..

지금처럼 노력하고, 꾸준히 나아가면

언젠간 또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모르는거 생기면 다산에듀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주겠지

하는 확신으로!! ( 울면서 속전속결 보고있습니다 ㅠㅠ )

전기기술자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외워지지않는 공식 붙잡고 끙끙앓고있는

저를 본 용사가 말하더라구요

"틈틈히 자기계발 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오.. 어느새, 저도 누군가에겐 동경받는 사람이 되어있네요!

큐넷 합격 알림을 보면서, 한번 더 생각했습니다.

포기하지않길 잘했다고. 시작해보길 잘했다고..!

지금 쓴 후기를 원동력으로

언젠가 가까운 시일내에,

기능사 실기, 기사 필기/실기 합격 수기로

또 찾아뵐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목표하는 바 이루실수있다! 다산전우들 약진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