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달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전기기사 필기 공부를 하면서 합격할 수 있었던 저만의 공부 과정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시험 두 달 전부터 타우 문제집을 시작했고, 매일 1일 1회독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이후 다산패스 기출을 활용하여 2018년도부터 2025년도까지의 기출문제를 반복하면서, 그날 회독한 과목을 곧바로 기출로 적용해 이론과 문제풀이를 함께 가져가려 노력했습니다.

한 달 전부터는 기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다산패스의 오답노트 기능을 발견한 뒤, 조금이라도 풀이 과정이 막히거나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는 문제를 모두 오답노트에 모아 두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과목당 100문제 이상씩 쌓였고, 매일 독서실에 출근하자마자 오답노트부터 풀었습니다. 문제를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 풀고, 문제만 봐도 답이 떠오를 정도가 되면 오답노트에서 제거했습니다. 기출을 돌리며 오답노트를 채우고, 다시 오답노트를 풀며 비워내는 방식으로 꾸준히 모르는 문제를 줄여 나갔습니다.

열심히 다산패스로 공부하다보니, 다산패스로 한 과목당 1190문제에서 많게는 1500문제까지 반복했고, 오답노트는 최종적으로 3사이클 이상 돌렸던거같아요. 처음에는 평균 점수가 60점대에 머물렀지만, 2사이클에서는 75점, 3사이클 때는 96점까지 올라 기출만 나오면 정답을 빠르게 고를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공들인 것은 오답노트 관리였습니다. 기출은 이미 알고 있는 문제도 같이 풀게 되지만, 오답노트는 모르는 문제만 모아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3~4시간씩 오답노트에만 매달려야 했지만, 점차 아는 문제가 많아지면서 2시간 정도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해석을 따라가지 못하면 답이라도 외워가며, 어떻게든 시험에 나올 수 있는 문제를 내 것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복원문제와 오답노트만 집중했습니다. 두 달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첫 달은 감을 잡는 데 집중했고 두 번째 달은 모르는 문제를 최대한 머릿속에 집어넣으려 노력했습니다. 오답노트만 보다 보면 기출을 까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출과 오답노트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밀고 나간 것이 합격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고민했으며, 하루를 마치고 반드시 피드백을 하며 전기기사 필기 공부에만 몰두했습니다. 그 결과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산패스 덕분에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