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 지방직 전기직 9급공무원 최종합격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필기 종합점수는 전기기사 가산점 포함 97점

전공점수는 전기이론 90점 전기기기 100점을 받았습니다.

참고가 될까 하여 다산 교재로 공부하기 전 동년 4월에 본 국가직 성적도 적어봅니다.

전기기사 실기 준비중에 본 시험이라 사실상 국가직은 전기기사 필기 지식으로만 본 시험입니다.

필기 종합점수는 가산점 미포함 82점

전공점수는 전기이론 80점 전기기기 60점을 받았습니다.

<구매 계기>

다산에듀를 접하게 된 계기는 전기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였습니다.

필기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다산에듀는 양질의 전기기사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접하게 되었고,

재생목록에 최근 3개년의 공무원 전기이론, 전기기기 해설강의도 있는걸 보고 기억해 두었습니다.

필기에서 무료 자료만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어 실기를 다산에듀 교재로 준비했고 좋은 성과가 있었기에 9급 공무원 교재로 다산에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산에듀 교재의 장점>

기출풀이 강의는 특이하게 두 강사님의 버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빠르고 직관적인 풀이가 필요할땐 남민수 강사님 강의를,

증명에 기반한 정확한 풀이가 필요할때는 이재현 강사님 강의를 찾았습니다.

특히 유료 강의뿐만 아니라 두분의 유튜브 채널 (전기뿌수기, 시나브로) 에서도 많은 전기적 지식에 대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론에 의문이 생길때마다 [시나브로] 채널을 찾아가면 반드시 답이 있었습니다.

이론강의는 이재현 강사님 버전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은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경쟁자를 이길 수 있는 상대평가 시험입니다.

그래서 이재현 강사님의 정공법적인 특성이 오히려 좋게 작용했습니다.

이 덕분에 올해 25년 지방직 전기이론 시험이 꽤나 어렵게 출제되었지만 90점이라는 고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재는 이론서, 국가직과 지방직 기출, 국회와 고졸특채와 같은 특수기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론서는 9급 공무원 시험에 필요한 내용만 있어 타사 교재에 비해 굉장히 얇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핵심 내용은 모두 담아 빠른 시간 내에 이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원별기출의 구성이 컴팩트하지만 빈출 유형은 대부분 있어 이론을 활용해 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섬세한 구성은 기출과 그 해설서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서에 넣으면 자칫 두꺼워질 수 있는 지엽적인 문제에 대한 자세한 풀이와 배경지식이 모두 들어있음과 동시에

07년부터 24년까지 모든 문제에 대한 해설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저는 기출에서 모르는 문제는 고사하고 모르는 선지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특수기출은 제가 단기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풀어보지 못했습니다.

<공부기간 및 공부법>

저는 가산점이 없는 상태로 공무원시험에 진입했기 때문에 기사시험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어와 영어에는 자신이 있었기에, 한국사와 전기이론, 전기기기만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사 필기를 25년 초에 합격했기 때문에 필기 지식이 남아있었습니다.

25년 1회 기사실기 시험일인 4월 19일 이후부터 다산에듀 공무원 교재로 전기이론, 전기기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6월 21일에 지방직 필기가 있었으니 2달정도의 공부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의 절반은 한국사에 할애했기 때문에 전공공부에 투자한 시간은 사실상 1달이었던것 같습니다.

도서관 휴무일인 월요일은 쉬고 주 6일 하루 6~7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먼저 전기기기는 이론부터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회로이론, 전자기학은 이론을 이해해서 전기기사 필기에 합격했지만 전기기기는 날림으로 암기해 지식이 거의 휘발되었기 때문입니다.

전기이론 지식을 기반으로 이재현 강사님 전기기기 강의를 듣고 증명과정을 필기하며 공부하다보니 이해가 아주 잘 되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거나 이해가 애매할때마다 [시나브로] 채널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단원이 끝날때마다 만나는 단원별 연습 문제는 꼭 풀었습니다.

완벽히 풀고 맞으면 해설강의는 딱히 듣지 않았고 선지 하나라도 모르면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전기이론은 기사 필기때 공부한 지식으로도 충분해 이론은 딱히 듣지 않았습니다.

기출을 풀다가 정말 가끔 나오는 까다로운 개념들만 이론강의를 찾아 들었습니다.

전기기기 이론이 끝난 후에는 07년 기출부터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첫 회부터 전기이론에 30분 전기기기에 20분을 주는 것으로 시작해 실전처럼 풀었습니다.

저는 국어와 영어를 40분내로 끊을 자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은 25분, 15분을 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2세트씩 풀었고 3세트를 푼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기이론 계산이 매우 지치기 때문에 2세트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기출문제에 두가지 종류의 표시를 했습니다.

첫번째로, 당연히 틀린문제에는 빨간색 사선으로 그어 표시했습니다.

두번째로, 풀이 과정에서 시간을 좀 잡아먹는다 싶은 문제도 일단 푸는 도중에 검은색으로 별표를 했습니다.

채점 후 단순 계산실수는 해설강의를 듣지 않았고, 오히려 맞췄어도 시간이 많이 걸린 검은 별표문제는 다른 풀이가 없나 하고 해설강의를 들었습니다.

틀린 빨간표시 문제번호만 기록해 두었다가 다음날 공부를 시작할 때 원본을 가져와 다시 풀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24년까지 1회독을 돌렸더니 지방직 시험일이 2주정도 남았던 것 같습니다.

2주 전에는 빨간색 표시된 문제만 모아서 10문제씩 시간을 재가며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라 그런지 실전처럼 20문제씩 풀기에는 조금 벅차서 그랬습니다.

이후에 검은 별표가 된 문제도 역시 똑같이 10문제씩 시간을 재며 풀었습니다.

두 종류 다 10문제에 10분이라는 목표를 잡고 했습니다.

<마치며>

사실 다산에듀 말고도 다른 전기직 교재도 사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교재는 이론서가 너무 방대하거나 아니면 기출에 대한 해설이 부실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산에듀 교재는 컴팩트한 이론서와 자세한 기출해설이라는 좋은 조합을 가지고 있었기에 전기직 전공에 1달남짓을 투자하고도 전공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득점을 했기에 면접 준비에서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면접장에서도 여유로운 답변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