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필기 다산패스로 필기 합격한 비전공자 전기기사 합격후기

작성일: 2026-06-13 10:39:49


필기 준비 기간에는 전업으로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8시간, 많게는 14시간까지 공부하면서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흐름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공부시간 자체도 중요했지만, 비전공자인 저에게 더 중요했던 건 방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문제부터 많이 푸는 것보다, 최소한의 기초를 먼저 잡아야 이후 기출 반복도 의미가 생긴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필기 초반에는 기초 이론을 먼저 정리하고, 그다음에 기출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가져갔습니다.

기초 이론을 공부할 때는 다산에듀 최종인 원장님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전기 개념 하나하나가 처음 접하는 내용이다 보니 초반에 쉽게 지치기 마련인데, 최종인 원장님의 강의는 설명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열정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져서 저도 더 버티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 이상으로, 계속 듣게 만드는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간에 이해가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만 더 보자, 한 번만 더 버텨보자”는 마음으로 따라갈 수 있었던 게 초반 흐름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 초반에는 기초 수학도 생각보다 중요하게 느껴졌습니다. 비전공자이다 보니 계산 과정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었는데, 이때는 권동성 강사님의 영상이 꽤 유익했습니다. 수학적인 감각이나 계산 흐름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됐고, 덕분에 초반 진입장벽을 조금 더 낮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기를 준비하면서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남민수 강사님의 암기법도 많이 도움됐습니다. 전기기사 필기는 이해만으로 끝나는 시험도 아니고, 반대로 무작정 외우기만 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는데, 기억에 남도록 정리하는 방식이 실전적으로 도움이 컸습니다.

공부는 전반적으로 다산에듀 강의를 중심으로 가져갔습니다. 추가적으로 유튜브에서 전기 관련 강의들도 참고하긴 했지만, 큰 흐름과 기준은 다산에듀 쪽에 두고 공부했습니다. 자료를 이것저것 많이 늘리는 것보다 한 방향으로 반복하는 것이 저한테는 더 잘 맞았고, 특히 비전공자는 자료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더 흔들릴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강의와 기출을 반복하는 기본 흐름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강의를 구매하면서 받은 다산패스 이용권으로 공부했는데, 이 부분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필기 때는 휴대폰, 태블릿, 컴퓨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집에서는 컴퓨터로 강의를 듣고, 잠깐 자리를 옮기거나 다른 공간에서 공부할 때는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바로 이어서 볼 수 있어서 공부 흐름이 끊기지 않았습니다. 전업으로 공부한다고 해도 하루 종일 같은 장소, 같은 방식으로만 버티는 건 쉽지 않은데, 기기 제한 없이 바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큰 장점이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쌓이면서 공부 루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출은 7개년을 2회독했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풀어도 왜 틀렸는지 정확히 모르겠는 경우가 많았고, 점수도 들쭉날쭉했습니다. 그래서 3개년을 우선 3회독을 하고 7개년 2회독으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기출을 반복하다 보니 자주 나오는 유형과 흐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하기보다, 반복하면서 익숙해지고 자꾸 틀리는 부분을 줄이는 쪽에 더 집중했습니다. 틀린 문제를 그냥 넘기지 않고 다시 보고, 헷갈리는 부분은 강의로 돌아가서 보완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렇게 해야 나중에 덜 흔들린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공부 과정이 항상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길었지만, 비전공자로서 완전히 새로운 분야를 따라가는 피로감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디자인 일만 하다가 전기기사 공부를 시작했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꽤 큰 전환이었고, 중간중간 “내가 이걸 정말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초반 기초 강의로 방향을 잡고, 다산패스를 활용해 공부 루틴을 끊기지 않게 유지하고, 기출 회독을 반복하면서 결국 조금씩 실력이 쌓인다는 걸 느꼈습니다. 비전공자일수록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기초를 다지고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2026년 정기 기사 1회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평균 67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점수가 아주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비전공자로 시작해서 방향을 잡고 끝까지 반복한 결과라는 점에서 저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합격이었습니다.


좋은 내용들 위해 항상 신경써주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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