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필기 263 전기기사 필기 비전공ㅏ 4개월 82점 합격 후기

작성자 김정훈 · 작성일 · 분류 기사필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0살이고, 이직을 목표로 전기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직종으로의 이직을 고민하면서 전기기사를 준비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지금 시작해도 될까?’, ‘공부할 시간이 충분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공부 방법과 합격 과정이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약 4개월 정도 전기기사 필기를 준비했고, 최종적으로 평균 82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육아를 병행하고 있어서 하루 종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아이를 하원시키기 전까지만 공부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하루 순공부 시간은 길어야 6시간 미만이었습니다. 대신 정해진 시간 안에서는 최대한 꾸준히, 그리고 정석적으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교재와 강의는 모두 다산에듀였습니다.

저는 원래 공부할 때 단순히 문제와 답을 외우기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원리를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돌이켜보면 이런 공부 방식이 다산에듀의 강의 방향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 4개월의 공부 기간은 크게 두 단계로 나눴습니다.

처음 2개월은 이론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력공학은 최종인 원장님의 강의를 들었고, 전기기기와 전기자기학은 이재현 원장님의 강의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생소한 공식과 개념이 많아서 진도가 빠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식 자체를 외우기보다는 ‘왜 이런 공식이 나오는지’, ‘이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를 최대한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론 공부를 약 2개월 진행한 뒤, 나머지 2개월은 필기 기출문제 패스 앱을 이용해서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 점수가 42점이 나왔습니다.

두 달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이론을 공부했는데 실제 문제를 풀어보니 42점이 나오니까 솔직히 조금 긴장됐습니다. ‘이렇게 공부해서 시험에 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부터 다시 문제를 하나씩 이해하면서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는 단순히 답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개념을 몰라서 틀렸는지 확인하고, 다시 이론으로 돌아가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그렇게 기출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점수가 서서히 올라갔고, 시험을 앞두고는 대부분 80~90점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에서도 평균 82점으로 합격했습니다.

제가 이번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문제 자체를 이해하고 풀려고 했던 것’입니다.

기출문제의 답만 외웠다면 조금만 다르게 출제돼도 막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론부터 차근차근 공부한 덕분에 처음 보는 형태의 문제가 나와도 아는 개념을 이용해서 실마리를 찾고 풀어볼 수 있었습니다.

KEC는 조금 다르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원래 단순 암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편이라 KEC만큼은 정석적으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KEC는 다산에듀 영상 중에서도 시험에 필요한 내용을 압축해서 정리해주는 강의들을 최대한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이해하고, 결국 외워야 하는 부분은 시험에 필요한 범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필기에 합격하고 지금 실기를 공부하면서 또 하나 느끼는 점이 있습니다.

필기 때 이론을 제대로 공부해둔 것이 실기에서도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실기 공부를 시작하면 완전히 새로운 내용을 처음부터 배우는 느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필기에서 공부했던 개념들이 계속 연결됩니다. 물론 객관식에서 직접 답을 작성하는 주관식으로 바뀌면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적어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결국 처음 2개월 동안 이론 공부에 시간을 들였던 것이 필기 합격뿐만 아니라 실기 공부의 밑바탕까지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40살에 이직을 위해 전기기사를 시작하면서 저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육아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에도 한계가 있었고, 처음 기출 점수는 42점이었습니다.

그래도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꾸준히 이론을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반복해서 채우다 보니 80~90점대까지 올라갈 수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도 82점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나이에 이직을 준비하시거나, 직장이나 육아 때문에 공부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처음 기출 점수가 낮다고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특히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론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면 다산에듀의 강의와 교재가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단순히 필기시험 문제를 맞히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실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실기가 남았습니다.

필기 합격까지 함께했던 만큼 실기도 다산에듀와 끝까지 공부해서 최종 합격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다음에는 ‘전기기사 필기 합격 후기’가 아니라 꼭 ‘전기기사 최종 합격 후기’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