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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정전용량을 C2+CL2로 잡는데 이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아래 그림으로 지락전류 Ig2의 방향을 그려보면

이런 방향이 될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에 CL1의 조건을 보면 '누전차단기 ELB1에서 지락점까지의 케이블 대지 정전용량'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 구간을 표현해보면 아래 그림의 녹색네모와 같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지락전류의 대지 정전용량C는 CL1 + CL2 + C2 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게 아닌건가요?

만약 문제조건이 'CL1은 ELB1에서 부하1까지의 대지정전용량' 이었다고 한다면 아래 그림처럼 그려질

것입니다.

만약 이런거라면 지락점이 ELB1의 출력단에서 발생한다는 조건이 있으니 당연히 녹색구간의 정전용량 CL1을 포함하면 안되므로

CL2+C2 가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문제는 '누전차단기 ELB1에서 지락점까지의 케이블 대지 정전용량 (ELB1의 출력단에 지락발생 예상)' 이라고 되어있으니

CL1 + CL2 + C2 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뭘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다산에듀 운영교수

2025-10-09 20:56:56

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문제에서 C_L1을 ELB_1에서 지락점까지의 케이블 대지 정전용량이라고 주어졌습니다.

이는 C_1과 병렬 연결된 형태입니다.

대지 정전용량은 전선과 땅(대지) 사이에서 전하를 저장할 수 있는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C_L1도 전선과 땅 사이, C_1도 전선과 땅 사이에 걸리는 것입니다.

즉, 병렬의 개념이며, 직렬 콘덴서의 개념이 아닙니다.

정전용량이 병렬 연결 시에는 합성할 때 단순 합으로 간단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때 지락전류(건전피더 ELB_2에 흐르는 지락전류 I_g2)의 흐름을 보면, 폐회로를 구성할 때,

ELB1 쪽에서 0.3과 아무런 저항이 없는 지락 된 곳의 경로의 두갈래 길 중에서는 당연히 지락된 곳으로 전류가 모두 흐를 것입니다.

이 전류가 ELB2 쪽의 0.3을 거쳐서(이때는 선택지가 없으므로 그대로 직렬 경로로 들어옴) 다시 전원측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