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기능사필기)

교재질문방
다산에듀 교재 내용 질의교재 구매 회원
자유게시판
학습자들의 소통방교재 구매 회원
자료실
각 과목의 자료 모음
정오표
교재 내용의 오타 또는 수정사항 알림
전병칠 교수님 답변 꼭좀 부탁드리겠습니다..일주일째 논리적으로 이해가안되는부분이있어서요 ㅠㅠ
작성자 : 야미야미      작성일 : 2023-01-03 18:51:35      No : 4283

전자와 전류의 흐름 방향에대한건데요.

하.. 이거관련 질문을

지인분들한테해도 

네이버 지식인 답변 찾아봐도 거의 다 비슷한 답변밖에 없더라고요 ㅠㅠ

-----------------------------------

기존 답변:

전자의 존재가 발견되기 전부터

사람들은 전류를 이용해왔다.

이 때, 전류는 +극에서 -극으로 흐르는 것이라고 고정해 두고 사용하였는데,

전자의 발견 이후 관측 결과 전자는 -극에서 +극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개념을 바꾸지 않고,

전류와 전자의 이동 방향은 반대인 것으로 하고,

'전류는 +극에서 -극으로 흐른다'고 약속하고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거의 다 비슷한 답변이

이미 전류의 방향을 그대로 적용해왔고!

그걸 번복하기 힘드니깐 그대로간다.

이렇게.. 뭔가 논리적으로 말이안되는 답변만 하시는데.ㅠㅠ

미치겠습니다.

-------------------------------------------------------------------------------


그니깐 제가 머릿속에서 이해가 안되는건

1)원래 전류는 +에서 - 극으로 흐른다고 생각하였다

2)그런데 사실 전자의 이동으로 전류가 생기고

전자의 흐름인 -에서 +가 전류의 방향임이 밝혀졌다

3)그런데 기존의 +에서 - 방향 위에 세워진 이론들

탓에 전류의 흐름은 +에서 -로, 전자의 흐름은

-에서 +로 생각하고 있다.


제가 참 궁금한게 많은데요,애초에 전류가 +에서 -로

흐르면 흐르는거고 -에서 +로 흐르면 흐르는거지,

둘다 놓고 보는게 도무지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구요


+에서 -로 전류가 흐른다는게 사실 전자의 발견으로

거짓임이 밝혀졌고 이런 '거짓' 위에 세워진 법칙들은

대부분 거짓이 되어 폐기되어야 하지 않나요?

그런데 왜 여전히 +에서 -의 거짓된 사실을 고수하고

상반된 두 사실을 묶어서 가르치는지 궁금합니다.


상반된 사실에 어떻게 공존할수가 있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ㅠㅠ


조금만 쉽게 비유해서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아니..

전자의 발견으로 -에서 +으로 이동한것을 발견했으면

전류의 흐름도 당연히 바껴야되지않나요??


최초의 원인 자체의 전자의 방향이 발견됬으면 전류도 그방향으로 가야되는게 맞는건데..



99프로의 사람들의 답변이 일단 얼렁뚱땅 논리적으로 성립안되는답변만 늘어놓으니깐.ㅠㅠ

깊게들어가면 논리적으로 성립이 안되는데..그걸 설명해주시는분이 선생님밖에 없을거같아.ㅠㅠ

글을 남깁니다.ㅠㅠ

역사와 이론을 뒤바꿀수없어서 그냥 전류의 방향을 그대로 인정하고 쓰고있다..이런답변 말고 좀더 쉽게 납득되게 이해시켜주시면 안될까요? ㅠㅠㅠ

Comments 본문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 담당교수 2023-01-04 10:04:06 안녕하세요. 회원님.

    역사를 보게 되면 전류의 흐름을 +에서 -로 잡은 것이 현대에 와서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전자의 흐름으로 -에서 +로 가게 되는 것이죠.

    알고 계신 것처럼 이미 +에서 -로 모든 전기적 개념이 확립 되었고, 그러한 정의로 전기적인 인프라가 구축되었기 때문에 지금와서 그 개념을 바꾸기엔 많은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오류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기준"을 세우고 기준대로 전기적 개념의 인프라를 구축해왔기 때문입니다.

    A라는 나라는 시계의 방향을 12시 기준에서 오른쪽으로 시곗바늘이 움직이는 것으로, B라는 나라는 시계의 방향을 12시 기준으로 왼쪽으로 움직이게끔 하였습니다.

    A라는 나라는 12시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갈 수록 1,2,3,4,...12의 숫자를 자례로 만나게 되고, B라는 나라는 12시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면 갈수록 1,2,3,4...12로 돌아오게 됩니다.

    A와 B 나라에서 12시를 기준으로 시곗바늘을 설정해 놓고 시간을 서로 측정한다고 하였을 때 서로 오류가 생기지 않습니다.
    A나라가 3시면 B나라도 3시가 될 것입니다. 서로 시곗바늘의 방향을 다르게 설정했음에도 같은 3시라는 것에는 반론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시곗바늘이 어디로 돌든지 사실 상관이 없습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해서 시곗바늘은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돌아야 한다는 증명이 나오기 전까진 말이죠.

    전류의 흐름이 +에서-로 전자의 흐름이 -에서 +로 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위의 개념을 정확히 등가화 시킬 수는 없지만, 기준을 잡는 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일합니다.

    실제로 석사, 박사를 하시는 분들 전기를 깊게 연구하시는 분들은 기준을 -에서 +로 (전자의 흐름대로) 기준을 잡고 연구를 많이 하십니다.
    결국 기준의 차이라는 것만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