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물어봐야할지 몰라서..이곳에 남깁니다.

일단 질문드리기 전에

1. 공부하기 싫어서 물어보는거 아닙니다.

2. 공부는 안하고 하루종일 쓸데없는 고민한다고 여기다가 묻는거 아닙니다.

진짜로 순수하게 비전공자로서 전기자격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비전공자 학생으로 전기기사 내년 1회차 합격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나이는 26에 전문대 졸 + 야간에 심화과정을 다니면서 학사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대 졸인데 내년에 기사 응시가 가능합니다.

궁금한점
 . 전기 자격증도 교육평가형? 으로 국가에서 시행하려다가 스톱이 한번 걸린 상태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기 취득자나, 협회에서 계속 정부와 싸우겠지만 결국 저출산과 취업인구 감소로 자격증 취득 자체는 더 쉬워질 것 같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이 정책이 옳다! 지지한다!  가 아니라 그냥 시대흐름상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뭐 당장 시행될 리는 없고 몇년 걸릴테니 제가 취득하는 것 하곤 아무 상관없지요. 공부해서 무조건 딸겁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걱정하는 것 처럼 기사나 산업기사의 커트라인이 낮아지면서 생기는 가치의 하락? 을 가장 두려워 하시던데..

  전기업계에 저보다 더 많이 알고 또 인생의 선배분으로서

  앞으로 전기자격증의 가치와 취업업계의 판도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선임걸어야 하는 상황을 제외하곤 그냥...처음엔 시끌하다가 나중엔 잠잠해지면서 수많은 스펙중 하나로 치부될 것

  같습니다.
  과정평가형도 뭐 한두달 만에 발급해주는 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시간이 제법 걸리고 그시간이면 결국 시험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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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교수 2019-11-06 10:34:50 안녕하세요, 정재훈님.
  
  깊은 고민 속에 내어놓은 질문으로 보이며, 저희도 솔직한 마음을 담아 답변을 드립니다.
  
  우선 과정평가형자격제도는 기존의 자격정책이 유지된다면 장기적으로 전기분야도 포함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흐름에 따라서 과정평가형으로 자격을 취득하는 분들의 수도 어느 정도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수는 제한적이 될 것입니다. 과정평가형의 자격시간과 내·외부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결코 검정형보다 수준과 난이도가 작다고는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험생의 선택은 과정평가형과 검정형중 검정형에 더 유인이 있을것이라고 예상되며, 그렇게 된다면 지나친 자격합격자가 고용시장에 배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