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정웅님.

두 문제의 차이는 증설되는 부하의 역률에 있습니다.

질문하신 문제에서는 증설되는 부하의 역률이 0.9이므로 증설되는 부하의 무효전력도 고려하여야 하고,
다른 문제에서는 증설되는 부하의 역률이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역률을 1로 보고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두 문제의 풀이방식은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피상전력 22kVA 에 역률이 0.6 이므로
부하의 유효전력은 13.2kW가되고, 무효전력은 17.6kVar 이 됩니다.
이 부하만을 역률 0.9로 하기위해서는 콘덴서의 용량이 11.21kVA가 필요합니다.

이 때, 증설되는 부하에 따라서 콘덴서 용량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문제에서는 증설되는 부하가 역률이 0.9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증설되는 부하의 유효전력은 6.6kW가 될것이며, 무효전력은 3.19kVar이 됩니다.

그렇다면 합성유효전력은 19.8kW가되고, 무효전력은 9.59kVar이 되게 됩니다.

두번째 문제에서는 증설되는 부하의 역률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증설되는 부하의 역률을 1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기존에 역률개선전 무효전력은 17.6kVar이었고, 나중에 0.9로 되면 무효전력은 9.59kVar이
되어야 하므로 콘덴서용량은 17.6-9.59=8.01kVA가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둘 다 처음 무효전력은 17.6이었다가, 역률이 0.9가 되면 무효전력이 9.59가 됩니다.

여기서 첫번째는 증가되는 부하의 무효분 3.19가 포함이 되기 때문에.
           (17.6+3.19) - 9.59 =11.21 이 되는 것이고,
여기서 두번째는 증가되는 부하의 무효분은 0 이기 때문에
           (17.6) - 9.59 = 8.01 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