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이하경 작성일 : 2021-03-25 04:28:54 No : 2835
제가 이 게시판에 글을 쓸날이 오다니!!ㅜㅜ 이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쌍기사 준비중인데 쌍기사 합격후기 올리는 것이 올해 저의 목표입니다! 너무 설레서 벌써 공사기사 책도 사뒀습니다..ㅎㅎ쌍기사도 다산에듀랑 함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기공학과 재학중인 평범한 4학년 입니다. 전기기사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또 용기를 주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전기공학과 학생이라는 것을 보고 배신감(?)을 느껴서, 뒤로가기 창을 누르시시는 분들이 계실거 같은데요...ㅎㅎ 전공자라고 별 다를게 없습니다. 전공자도 비 전공자도 결국은 스스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펜데믹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공을 듣다보니,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져서 유튜브 찾아가며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처음 최종인 원장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학과 교수님들껜 정말 죄송하지만 솔직히 최종인 원장님 강의가 훨씬 이해가 잘더라고요. 대학강의는 학문을 위한 강의라 어렵기만 했는데, 최종인 원장님 강의는 비전공자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을정도로 이론을 간단명료하게 이해시켜주셨거든요. (갓종인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산에듀를 접하게 되었고 3학년 겨울방학때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많아서 서론이 꽤 길어 졌는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첫째로, 전기기사 자격증 시작할때의 마음 가짐에 대해 말해 보겠습니다. 공부를 시작함에 앞서 마음을 다 잡고 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간 무너져 내리게 되어있습니다. 책을 잡으면 한숨부터 나오고, 내가 이걸 해낼수 있을까 자기자신을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거라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여러분 전기 자격증이 따기 어려운건 맞지만 합격자들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다면, 이 글을 보고계신 여러분들도 분명 할 수 다는 말입니다. 다만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겠죠, 그건 온전히 여러분의 몫 입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전공자냐 비 전공자냐 그런 문제 따윈 중요치 않습니다. 기사에 합격한 비전공자도 존재하고, 실제로 주위에 떨어진 전공자분들도 계십니다.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걱정 할 시간에 한문제라도 더 푸신다면 합격에 더 가까워 지실겁니다.
둘째, 제가 했던 공부기간과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목에서 말했다 싶이 자격증을 따기까지 약 두달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달간 모든 이론강의를 전부 듣고 (1회독) , 남은 한달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중간중간 이론책을 가볍게 5회독 이상 한 것 같습니다. 공부 시간은 10시간+@ 정도 였고 쉬는날 없이 토,일 모두 공부했습니다. 약속도 잡지않고 게임, sns도 전부 삭제했고 두달간 바깥세상과는 단절해서 살다 싶이 지냈습니다. 이론 공부는 인강을 듣고 뒷페이지에 수록된 문제를 풀고 그 다음 풀이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스스로 풀어보는게 매우중요!) 교재에 내용도 잘 정리되어있고, 시험에 나오는 내용들 위주로 엄선해서 그런지 많이 두껍거나 하지않아서 금방 금방 읽히실겁니다. 잘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은 전기기사 한번에 합격하기 카페와 유튜브 댓글을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과년도는 15년치 정도를 돌렸고 이해가 가지않는 문제나, 암기가 잘 안됬던 문재들은 포스트잇을 붙여두고 여러번 다시 보았습니다.
회로이론: 회로이론은 전기공부의 기초이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많은분들이 회로이론을 어려워하시고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한다는 글을 봤었는데, 회로이론을 못하면 전기기기도 전력공학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실 겁니다. 그러니 이해가 가지않는다고 해서 대충대충 보시지말고 여러번 반복하더라도 회로이론을 잡고가는게 중요합니다. 회로이론을 이해하고 재미를 붙이신다면 다른 과목의 점수들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전자기학: 전자기학은 전기현상을 규명하는 학문으로 제대로 공부하면 매우 어렵습니다. 솔직히 제가 학교다닐 때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여서 전자기학을 시작할때 좀 무서웠는데, 이론이 어려우니까 오히려 문제가 쉬워서 안심했던 기억이 있네요. 전자기학에 나오는 문제들은 매번 비슷비슷한데, 기출문제를 여러번 푸시다보면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매번 나오는 공식만 적당히 외우고 숫자만 대입하면 술술 풀리는 효자 과목이 될 수 도 있으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전기기기: 전기기기는 계산보단 말문제가 많은 과목인데요, 저는 문재 푸는걸 더 좋아해서 어렵게 느껴졌던 과목입니다. 몇번을 봐도 5가지 기기의 특성이 뒤죽 박죽 섞여서 잘 외워지지 않아, 스스로 자료를 정리해서 그걸 보고 외웠습니다. 기기의 종류도 5가지 밖에 되지 않으니깐 정리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한눈에 모든게 다 보이니깐 외우기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전력공학: 전력공학역시 말문제가 많은 과목인데, 전기기기와는 다르게 파트수까지 엄청 많습니다. 저는 여러게의 파트를 발전, 송전, 배전, 변전 으로만 묶어서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쳐 전기가 우리집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상상하며 공부하다보면 모든 내용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외우기보단,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실겁니다. 또 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전선이나 애자들을 볼 수 도있니까 반갑기도하고 그러다보면 재미도 느끼 실 수 있을겁니다.
설비규정: 제가 제일 싫어했던 과목이고, 이번 kec규정 적용으로 인해 기출문제도 없어 정말 막막했었습니다. 다행히도 최종인 원장님께서 만드신 예상문제가 있어서 새로 추가된 내용은 이걸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필기 시험 쳤을때 예상문제랑 비슷한 문제도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설비기준은 외울게 너무 많기때문에 kec규정에 맞게 변경되 나온 기출문제 구하셔서 그거 위주로 풀기를 추천드립니다. 그 많은 규정들중 나오는 곳에서만 항상 나오는데, 빈출 문제들을 정리해서 작은 수첩에 적어두고 시간날때마다 보시면 금방외워지실겁니다. 저는 시험치러가는 차안에서도 그 수첩을 끝가지 보았습니다.
이렇게 내용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빠른길로만 가려고 대충대충 이론을보고 기출로 넘어가시지 마시고, 조금 느리지만 안전한길을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전기자격증을 따면서 이론공부는 필수 입니다. 운좋게 필기에 합격해도 실기가 기다리고있습니다. 그러니 최종인 원장님 믿으시고 조금만더 힘내세요. 저도 실기 합격이라는 목적과 공사기사 취득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다다르고자 다시한번 최종인 원장님과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인데요, 한번에 합격해서 여러분들께 실기 합격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리고, 다시한번 최종인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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