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비전공 입니다. 

시험준비는 작년 10월부터였고,  출근을 좀 일찍해서 아침에  한시간. 퇴근후 집에서  또 한시간.  하루 두시간정도 공부한것 같습니다.

좀 더한날도 있고 아예 못한날도 있긴했죠,

유투브에 많은 관련 동영상 강의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공무원합격 수십만원의 등록비를 내야 들을수 있는 인강도 있구요.

이해하시겠지만 강의도 궁합이 맞아야 합니다.

설명을 잘하는것 같긴한데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타입이 있고,  물론 나중에 다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는 너무 깊게 들어가 광범위한 설명을 하시는 분도 게십니다.. 사실상 기사시험과 연관돤 강의나 다름없는.. 

또한 시험에 나올것으로 에상되는 부분만 짚고 기발한 암기법을 제시하시는분도 계십니다.  뭐. 자동차 운전면허 필시험과 비슷한 벼락치기 까지.

저는 전병칠원장님 강의가 가장 머리에 잘 들어오고 좋아서 그렇게 유투브로 시작했고, 교재구입해서 오늘 시험을 봤으며 가채점 결과 80점 넘었으니 확장이겠지요.

기출이 많은 도움이된것은 명백합니다. 

다만, 기출만(!) 보면 망합니다. 

이론을 숙지하고 기출을 보면   실제 시험에서 비슷한문제가  틀어져 나와도 대응이 가능하지만  단순히 기출문제와 답을 외운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오늘 저의경우 기출과 매유 유사한  문제는 열개도  안되었던것 같고   처음보는 문제 도 있었으며   약간 틀어서 물어보는 문제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임피던스를 구할때 L값을 H로 줘서 2파이FL을 모르면 못푸는  고전적인 문제도 나왔고

직병렬이 혼재된 합성저항인데 저항값이 그냥 R이라고만 하는문제, 차라리 값이 주어졌으면 계산하기라도 편한데;;

전압을 구하는 문제에서  전류값은 주지만  저항은  컨덕턴스로  주어진다던가. 하는 문제는 나름 신선했던것 같습니다. 

50중반이다보니 처음 1회독할때의 그 외계어들이 적응이 안되었었는데,  2회독에서는 강의내용중 큰 의미가 없을것 같았던게  굉장히 중요한 뜻이 있다는걸 알았고   3회독에서는 이해가 안되는것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이해하려고 하다보니  결국은 시험보기전까지 강의를 찾아서 보게 됩니다. 

3회독을 했다고해서 강의 전체가 외어지는건 아니기 때문에 이해안되는건 다시 찾아봐야죠.

기출. 중요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하는건 두말할것도없이 중요한건데, 문제는 반드시 이론이 앞서야 한다는것.

정병칠 원장님 말씀대로, 1회독은 그냥 드라마 보듯 보는게 결국은 맞다는것.

비록 기능사지만,  오늘의 결과는 다산에듀와 전병칠원장님 덕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