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 늦깍이 수험생입니다

필기는 2달 죽어라 강의 3번 듣고 20회독해서. 한방에 80중반 대의 점수를 받아서 아주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학원 실기 등록하기 전에 다산에듀 기능사 실기를 신청해서 공부했습니다.

공개 문제 전의 문제들이었지만 어차피 원리는 똑같은 거라서 핀번호 매기는 거 단자대 번호 매기는 거 학원가기전에 다 외우고 

심지어 시퀀스 만들수 있는 나무판 단자대등 다 구입해서 만들고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 학원에서는 꽤나 잘하는 사람 축에 속했습니다.

문제가 생겼는데 울산에 있었던 제가 다녔던 학원 엄청나게 불량한 학원이었다는 겁니다. 학원에서 시퀀스 만들 때 쓰레기통에 전선더미에서 줏어다 쓰게 만들고

배관 입선할 때도 처음 배관 입선할 때 제외하고는 선을 주지 않아서 그 선으로 시퀀스 만드는데 활용한 사람은 선이 없어서 결선해서 선을 쓸정도로 불량했습니다.

학원다니는 기간동안 처음 부터 끝까지 완작 해본적이 3회가 전부였습니다.  강의 진행도중 강사와 원장이 싸워서 중간에 강사가 떠 버리는 사태가 발생했었죠.

그렇다 보니 시퀀스에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 과정에서는 조금 많이 불안한 상태로 시험을 쳤고  배관에 작도를 실수해서 실격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 째 시험에  절치 부심해서 학원은 비용의 문제 때문에 다니지 않고 시퀀스만 엄청나게 연습했고  배관은 과거에 학원에서  해봤던 경험과 다산에듀

동영상 강의에서 시퀀스 이후의 내용을 엄청나게 보았고 또한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보면서 준비했는데 무엇을 잘못했는지 동작이 오류가 생겨서 

또떨어졌었네요.  

여기서 부터는 솔직히 자격증의 필요 유무를 떠나서 오기가 생겼습니다.  아울러 저랑 같이 일하는 50대 후반 아저씨가 전기 기능사 23년도 1회 필기를 합격하시더니

실기도 준비하셨습니다. 그걸보고  여기서 또 떨어지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공개 1번 부터 18번 까지 3번이상 만들어봤고 회사에서 쉬는 시간에는 

핀번호를 계속 매겼고 동작검사 원리를 이해하도록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중 50후반의 아저씨가 6일에 동작 검사가 되고 전 더 떨리기 시작해서 6일 부터 10일까지 

시퀀스만 6번 정도 연습하고 다산에듀 동영상도 신청해서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1회 때 부터 만들어본 시퀀스만 100회가 가까이 될 껍니다.  시퀀스 만드는데 55분 54분 정도 나오기 시작했으니깐요. 

그리고 시험을 보는데 엄청 떨렸는데 시험 보니 연습한 시퀀스 속도가 나왔고 쓸데 없는 실수 하지 않으려고 주의 하면서 완작했는데 거희 2시간이 남았습니다.

완작한 시점부터 2시간동안 계속 벨테스터 찍어보고 끝날 때까지 검사 확인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 작동검사에 통과를 했고 제가 한 과제물에 ok 쓰시는데 엄청 짜릿하더라고요. 1년 묵은 채증이 내려가는 느낌이었네요

떨어졌으면 회사 친구들이 얼마나 놀렸을지 아찔합니다.

제가 권오경 원장님 강의에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단자대번호와 핀번호 매기는 방식이 다른 어떤 분들 보다 저한테는 맞았습니다. 단자대에 붙혀서 매기는 방식이 시퀀스 제작후 

실수로 빼먹거나하는 걸 한 번에 알아 볼 수 있어서 수월했습니다. 

셀렉터 스위치 같은 것 아주 이해하기 쉽게 강의 하신건 같습니다. 배관으로 넘어가서 pe관 설치가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는데 

지난 기능사실기 찍으신 영상에서 구부린 다음에 벽판에 붙이는게 아니라 일자로 펴서 그대로 컨트롤 박스 커넥터에 끼운 뒤에  스프링 밴더를 넣고 

돼지 꼬리 정도로 구부리고 반대로 슬금슬금 펴주면서 바로 새들로 고정하는 방식을 보고 엄청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 방식으로하니 pe관은 정말 

하나 끝내는 데 5분도 안걸리더라고요. 3번의 시험을 쳤지만 pe관에서 애먹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트위스트 권법 정말 유용해서 아주 잘 써먹었습니다.

주변에 기능사 실기준비하는 사람 있으면 학원강의 듣기 전에  강의 병행해서 들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시험이 다가 올수록 불안해지는데 시간 날 때 마다 영상을 보면서 방법을 머리에 새기는게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제  원래 목표였던 전기기사를 공부 시작했습니다. 원래 계획이 전기기능사 한 방에 딱 붙고 자신감으로 바로 전기기사 도전하는게 목표였는데 

조금 미끌어졌는데 이제 마음에 짐을 덜고 다시 전기기사공부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나이 40넘어서 전기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도전 해보니 어렵지만 재미있네요.  

좋은 강의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