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X1-a, X2-a 자기유지 접점이 MC-b, a 보조접점 위에 접속되면 교재해설에서의 동작과 동일하지만,

접점 동작 딜레이로 인해 여자와 소자가 거의 동시에 일어나 결과적으로 전체 동작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PB는 푸시버튼입니다. 누르고 있는 동안만 접점이 동작합니다.

내부 구조상 스프링을 가지고 있어 손을 떼면 접점이 복귀됩니다.

맨처음 PB를 누르고 있으면 X1은 여자되고, MC가 여자되며

동시에 X1은 X1-a접점에 의해 말씀하신 것처럼 X1 여자는 유지될 것입니다.

그러나 푸시버튼은 계속 누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손을 뗄 것입니다. 따라서 X1은 소자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회로는 MC-a접점에 의해 MC와 RL만 동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PB를 한 번 눌렀다 뗀 상황에서는 MC-b접점은 떨어지고 MC-a접점은 붙어있을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PB를 한 번 더 눌러서 누르고 있는 동안에는 MC-b는 떨어져있기에 X1은 여자될 수 없고,

X2가 여자되며 X2-a접점에 의해 X2는 계속 여자되어있을 것이고

MC는 X2-b접점에 의해 소자될 것입니다.

이때 병렬로 연결된 X1-a접점과 X2-a접점들은 자기유지 접점으로써,

PB를 떼면 어쨌든 소자되어 의미없는 접점이라고 판단될 수도 있지만

도면상으로 보았을 때 접점들이 동시에 모두 동작할 것 같아도 실제로는 접점들이 동작할 때 사소한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MC가 안정적으로 자기유지가 될 수 있도록 X1, X2가 여자상태를 유지해야합니다.

혹여나 MC가 자기유지가 되기 전에 X1 또는 X2가 소자된다면, MC가 안정적으로 여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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