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66세/남) 아 글쎄 ! 촌놈이 합격했네요.
작성자 : 신용호      작성일 : 2019-01-27 13:41:22      No : 2275

올 해 66세 농사꾼입니다.


먼저 합격을 하게 도움을 주신 지인들과 다산에듀 전병칠 원장님 감사합니다.

객지에 나가 있던 아들녀석이 전기기사로 공사에 합격하여 정말 행복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얼마나 감사한지 여러분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마음고생을 많이 한,  녀석인데... 


이 나이에 무엇을 하면 좋을까 ? 

 

생각하고 있던차, 전기 기능사에 도전 해 보라는 아들의 조언과, 다산에듀 교재가 쉽고 상당히 잘 되어 있다고 추천을 해주어, 동영상 강의와 책을 구입하여, 책을 펼쳐 놓고 강의을 들어보니, 도대처 무슨 말인지, 전기에 대한 단어가 외 이렇게 어려운지,  두 어 시간도 지나지 않아 책을 덮고 말았습니다.  "아뿔싸" 괜한 짓을 했구나,  후해 막급이었습니다...  

며칠 지나 생각하여 보니, 아들 앞에서 "그래 도전해 보마" 하고 약속을 했었는데, 그냥  포기하자니 속도 많이 상하고, 그래 한번 도전해 보자, 죽기야 하겠는가...   사실 전기를 만만하게 보았거든요. 또한 집에서 전등도 설치해 보고 모터도 돌려보고, 잔 재미가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무척 힘들었습니다. 엉덩와 허리도 아프고, 교재를 놀이 기구로 생각하자, 그래 그냥 친해 보는거야.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짐하며, 한 강의을 두번 세번씩 많게는 다섯번 여섯번씩... 시간도 조금씩 늘어나고 어떻게 하다보니 1회전을 하였네요.  2회부터는 진도가 상당히 빨라 지고,  이제야 전기가 아룽거리기 시작하네요. 지금은 의자을 다 치우고 서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종일 하다보니 운동도 되고, 듬으로 건강도 얻은것 같습니다. 


먹고살기 어렵던 시절에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구구단 조금하고, 한글을 겨우 겨우 깨우치고, 어찌  졸업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하니 기능사 교재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분수를 배우것 같기도 한데, 분모을 어디 놓고 분자를 어디에,  이것이 육개월 전의 이야기 입니다.  루트 제곱근을 찾고, 싸인 코싸인 삼각함수를 하고 있으니, 나를 보고 내가 놀라고 있습니다.  공학계산기를 다루는 분들이  동경의 대상 이었거던요.....


내가 공부했던 방법은 ?


하나 : 일단 교재와 친해지자.


둘 :  하나 둘 쌍여가는 지식을 즐기자.


셋 : 전기를 제대로 알고 다루어 보자.    


동영상 강의를 2회 듣고(처음시작이 너무 어려워 두세번 듣다보니 아마 5-6회 듣지 않았나 생각 됨), 분야별, 과년도 출제 문제풀이,  3회 정도 했는데 모르는 것만 체크하고 슬슬 넘어 가다,  2-3회 하면, 체크해던 문제의 답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문제를 끝까지 풀어보자는 심정으로 했는데, 아들이 보고 있다가, 이 함정에 빠지면 너무 힘들어 진다고,  어느정도 알겠다 싶으며 문제풀이로 들어가서, 출제 경향이나 문제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친해 지는것이 좋다는 말을 듣고 보니, 전병칠 원장님이, 늘 강조 했던 말씀이 이제야 생각이 났던 것입니다.  문제속에 빠져 그동안 생각을 못했던 것입니다.


다산에듀 교제가 좋은지, 부족한지 판단 할 능력은 없으나, 무지한 내가 합격을 하였으니, 다산에듀 교제와 전병칠원장님의 강의가 잘 만들어 졌다고 아니 할 수가 있겠습니까..?  다산에듀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꼭 합격을 하지 않드라도 하나 둘 쌓여가는 지식에 더한 기쁜이 있였습니다.


도전하는데 의가 있지 않겠습니까 ?

여러분도 희망을 갖고 도전해 보시기를.......


Comments 본문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 담당교수 2019-01-28 23:30:48 안녕하세요, 신용호님.

    신용호님의 글을 읽으니 공자님 논어의 '학이'가 생각납니다.

    이와 같이 배우는 즐거움을 다른 분들께도 이와같은 글을 통하여 전하셨으니 분명

    도전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을 축하합니다.
  • 신용호 2019-01-29 06:26:17 네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에게 축하를 받다니 뜻밖입니다.

    지난일을 생각하니 꿈속에 있는것 같습니다.
    무지한 촌놈을 소원성취하게 하여 주였니, 너무너무 감사하며 실기에 도전해 볼랍니다.


  • 신용호 2019-02-13 09:54:03 지금 실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니다.
    권오경 강사님의 동영상 강의와 실기 교재로 1주일이 지난네요.
    회로가 어렵게만 느껴 졌는데, 기초부터 차근찬근 따라 가다보니 점점 재미있어 지네요.
    눈에 좀 익어가니까 꼭 합격 할 것 같습니다.

    합격하고 도전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 신용호 2019-03-28 10:39:37 어제 실기 도전해서 실패 했습니다. 시간안에 마쳤습니다. 만
    온도 계전기와 타이머 배치가 달라 오작으로 ... 다음에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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