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31세) [기사실기 합격수기 이벤트] 18년 전기기사1회 최종합격 후기입니다_전기**니다 님
작성자 : 운영자-A      작성일 : 2018-06-20 13:47:23      No : 2192

안녕하세요.






이번에 전기기사1회 최종합격 후기입니다.






먼저 저는 2015년 4학년때 전기기사 필기를 합격 후 실기에서 1회 2회 3회 모두 떨어져서 기사 공부를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4학년 때 필기를 일주일 하루 2시간씩 공부해서 붙어 버렸습니다. 너무 공부를 안하고 붙어 버려서 실기공부를 할 때 기초가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실기 공부가 한 문제 한 문제 푸는데 이해하기 어렵고 1회차를 풀고 나면 2~3시간은 기본으로 지났었습니다. 즉 실기공부는 너무 시간도 많이 잡아먹고, 이해하기 어렵고, 양은 너무많아 필기처럼 짧은시간에 합격할수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당시 저는 기사에대해 절박한 마음이 없었고 실기공부는 너무 어려워서 그만두고 시험 치기 전 주에 요행을 바라며 공부한 것이 다였습니다. 결국 3회다 떨어졌습니다.






졸업 후 취직을 하고 약 2년동안 전자쪽 개발일을 하다가 박봉(120만원..)에 야근에 지쳐버려 회사를 작년에 그만두었습니다. 이길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이제 나이는 30살 올해 31살 이제 절박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이 계열로 갈 것이 아니라면 경력이 필요가 없고, 당장 돈 벌기위해 급하기 취직한다면 또 금방 그만둘 것 같았고 신입으로 들어가기에는 너무 애매한 나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따서 경력이 쌓이고 기술이 쌓이는 직종으로가서 평생직업으로 전기일을 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전기기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필기



1월부터 시험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회로이론, 자기학, 전기기기, 전력공학 사실 어느정도 공식도 알고 법칙도 알고있지만 다시 보니 또 새로웠습니다. 아는 공식도 졸업후 2년이 지나서 다 잊어먹었기 때문에 2015년에 사두었던 다산에듀 필기 시리즈를 다시 펼쳐 보았습니다. 필기 시리즈를 다시 보며 기본기를 착살히 쌓아서 실기에서 문제를 잘 풀기위해 공책에 회로이론, 전기기기, 전력공학을 정리하며 공부했습니다. 자기학은 공부하지 않고 과년도로 할 생각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순공부에 집중한 시간이 타이머로 측정 했을 때 6~7시간 정도로 했습니다. 필기 시리즈를 보면서 문제풀이를 넘어가지 않고 강의 -> 문제풀이 강의+문제풀이 -> 다시 문제풀이 순으로 이렇게 했습니다. 문제풀이를 해야 과년도를 풀 때 수월하게 접근 할 수있고 과년도를 풀다가 모를 때 어디에서 이부분이 나왔는지 잘 기억이 났기 때문에 저 순서대로 했습니다.






필기 과년도는 약 10년치 정도를 보았고 2회독 정도를 한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문제를 풀 때 점수를 메기며 풀었습니다. 필기 시리즈를 잘 들으면 과년도가 잘 풀어집니다. 1회독 할 때 과락은 거의없고 60점 이상이 많았습니다.10년 치 중에 5~6회 정도만 탈락 하고 나머지는 합격으로 나왔습니다. 따로 모르는 문제를 풀지 않고 다시 2회독 하였고 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많은 긴장을 하지 않았고 평소대로만 하자고 하였고 무난하게 74점(?) 정도로 합겨하였습니다.






실기



실기공부에 접근할 때 실수를 했습니다. 원장님의 공지를 보고도 시간이 부족할 거라 느꼈던 저는 엔트미디어 20년치 과년도만 사서 풀었습니다. 풀고 하루만에 느꼈습니다. 아 정규반 강의 없이는 힘들다는 것을 느꼈고 예전에 사두었던 2015년 정규반은 너무 오래된 감이 있기 때문에 다산 정규반을 구입하여 약 2주간 정규반 강의를 들었습니다. 아 정규반 강의 역시 강의 -> 문제풀이 강의+문제풀이 -> 다시 문제풀이 순으로 하였습니다. 정규반 강의는 최대한 짧게 끊고 과년도로 넘어 가야 하지만 저는 정규반을 꼼꼼히 보고 문제를 풀어보고 다시 정규반 문제를 또 풀었습니다.






정규반 책에는 산업기사 문제도 있어 실기 과년도에 없는 문제가 있어서 문제 풀기 연습하기, 개념을 잡기에 좋았습니다. 그래서 과년도로 넘어가기 전에 정규반 문제들을 거의 마스터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과년도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 부터 시작 하였고 2017년까지 문제를 풀었고 점수가 60점을 넘기는게 너무 어려웠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문제 하나 하나가 어렵고, 이해를 하고 넘어가도 비슷한 다른 문제에서 풀이가 달라 이해 했던게 아닐수도 있다는 의심이 생기고, 문제가 풀리지 않아 답답하고, 똑같은 단답 문제인데 답이 달라서 뭐가 답인지 모르겠고... 실기 공부한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카페에 들러서 검색을 해봅니다. 그럼 대부분은 선배들이 물어본 질문과 거기에 답변해준 것을 보고 알고 넘어갔습니다. 모르고 넘어가면 또 모르게 됩니다. 처음 1회차를 풀 때는 2~3 시간이 그냥 넘어가고 하루에 1년치 풀기도 힘들었습니다. 머리는 지끈지끈 아프고 답답해서요. 이렇게 1년씩 푸는데 언제 17년씩 보고 언제 다시 볼수 있을까라고 생각했거든요.






그치만 끈기를 가지고 문제를 풀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알게 되더군요. 엉덩이 싸움이라고 했던가요. 10년부터 17년 까지 몇회독인지 모르겠지만 계속 풀었습니다. 사실 10년부터 17년까지만 봐도 모지랄거 같아서 그 아래 회차는 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어느 순간 10년부터 17년까지 1회치 문제에서 못푸는 문제 혹은 애매한 문제 1~2개 정도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거의다 풀 수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1회독 이후 부터는 속도가 붙어서 빨리 풀수있게 되었고요. 그때부터 09년 부터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때는 처음 풀지만 1년 푸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문제가 눈에 익은 아는 문제도 많이봤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필기와 같이 점수를 메기면서 갔습니다. 나름 자신이있었거든요. 한 04년까지 본거 같습니다. 잘 풀린다고 해도 1년치 본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09년 부터 04년 까지 대부분은 60점을 넘겼던거 같습니다. 이 때 쯤 자신감이 생겼고요






그렇지만 못푸는 문제가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 못 푸는 문제가 나올수 있기때문에 다시 회독을 시작했습니다. 단답 아주긴것들 차동계전방식 이라던지, 잘안외워지는 것들이라던지 저는 어떻게든 다 외우고 넘어갔습니다. 04년 부터 17년까지 문제를 풀면서 문제 푸는 것들만 푼게 아니라 단답도 다 외웠습니다. 아.. 하나 공사시방서는 줄여서 외웠습니다. 단답은 04년 부터 17년까지 문제에 나온것만 다외웠고 다른 것은 외우지 않았습니다. 외우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문제로 나온 단답만 다외웠습니다. 손으로 쓰고 또 쓰고, 앞글자만 외워서 푸신다는 분들도 봤지만 저는 그냥 단답 그대로를 다외웠습니다. 계속 풀고 풀고 회독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계속 풀었습니다. 1회치에 문제를 다 풀수 있던 없던 그냥 쭈욱 풀었습니다. 손으로 잘 풀수있지 않으면 잘 이해하고 있어도 풀기 어려운게 실기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손으로 쑥쑥 풀릴때까지 계속 풀었습니다. 나중에 시험 날짜가 다와갔을 때는 더이상 공부가 하기 싫어서..문제를 너무많이봐서 피시방 갔습니다..ㅠㅠ 문제를 너무많이봐서 자신감 보다는 문제를 볼때 신물이 나올거 같아서요. 물론 도서관 출근하고 공부하다가 나와서 피시방 갔어요.






저렇게 문제를 풀었지만 실제로 문제지를 받아봤을 때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문제 개수를 봤을 때 쉽지 않겠다 했는데 문제를 풀었을 때도 쉽지 않았습니다. 쉬운것들 단답 변류기,퓨즈 라던지, 시퀀스는 쉬웠지만.. 문제를 풀어도 답을 잘못적겠고, 문제의 의도를 잘 몰라서 이렇게 풀어야 하나 저렇게 풀어야 하나 고민했던것도 있습니다. 문제를 다풀고 시간을 꽉곽채우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풀었는데도 실수를 두어군데 해서 힘들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답안이 나오고 점수를 메겼을 때 부분점수를 주고도 50점이 겨우돼서 떨어졌다고 느꼈습니다.



한국사 공부를 하려고 인강을 듣는데 눈물만 흘렸습니다. 아 그때 피시방 갔으면 안됐는데 후회 많이 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 해놓고 이렇게 떨어지다니 자괴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보니 65점으로 합격을 했습니다. 부분점수를 후하게 준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점수가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모르는게 실기 시험이라고 느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와서 점수가 나올 때까지 마음 졸이지 말기를 바랍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것이니까요. 저는 오늘 도서관 쉬어서 이렇게 합격 후기 남깁니다. 이제 전기공사기사 실기가 남았습니다. 자신감도 있고요.






2015년에는 실기 공부가 어려워서 포기를 했었는데 2018년에는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했더니 붙었습니다. 지금 안되서 포기 하지 마시고 저도 포기했다가 다시 도전해서 합격한 경우이니 끈기를 가지고 공부하시면 모두 좋은 결과가 있으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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