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1월부터 전기기사를 준비하였던 전자과 학생입니다.
그땐 대구에서 필기학원을 다녀서 1회 필기때 무난히 합격을 하였습니다.
첫 시험을 합격하다보니 자만을 하였었나봐요.
실기도 같은 학원을 다녔는데 학기중인 대학생들 (전 휴학생) 시간 맞춰준다고
주말에 몰아서 수업을 6시간정도씩 들었는데요. 그땐 동일출판 D-30 교재 사용하였습니다.
거기서도 강사분이 정말 열심히 잘가르쳐주셨는데 방심했나봐요.
필기를 합격하고 이제 좀 쉬자해서 2주정도 놀았는데 다시 자리잡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1차 실기시험을 낙방 하였습니다. 전기기사, 산업기사 둘다 응시해서
52 , 56점 나왔네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땐 과년도 암기도 08년도 까지밖에 안했거든요.
이미 시험치고 떨어질걸 예상하고 일주일정도 방황하다가 다시 필기를 준비했습니다.
전기공사기사 필기 or 실기를 계속 준비 . 갈등하다가 필기를 쳤습니다.
이미 한번하고 나니까 그다음은 훨씬 수월하게 해서 공사기사도 필기는
무난하게 붙었습니다. 전기재료는 과년도만 10년치 정도 외우고 시험 쳤습니다.
그렇게 다시 2차 실기를 준비하였는데 정말 이때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하였습니다.
독서실 문열면 제일 일찍가서 12시나 12시 30분까지 전기기사만 봤으니까요.

그때 공부방법은 d-30에 나오는 과년도 하루에 1년치씩 12년치 다 보고
1회 실기 시험 복구한걸 구해서 과년도 들을 무한반복했습니다.
다산에듀는 내용을 점검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질문위주로 사이트 방문을 매일오전에 했습니다.
물론 다른분들이 올려놓은거도 다 읽어보구요
많이 도움되었던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다산에듀 교재가 좋긴 하지만 기사시험은 과년도도 매우 중요한거 같습니다.
전 다산에듀, 과년도 문제지 같이 보는걸 추천해드려요~

애초에 목표가 전기기사였기때문에 산업기사는 안보고 시험쳤어요.
그렇게 2차 시험을 쳤는데..가채점을 스스로 해보니 70점은 나오더군요.
주관식 엄청 길게 적는 문제가 있었는데 작은1)번만 맞추고 나머지는 순서대로 적으랬는데
그냥 떠오르는대로 적었는데 부분점수를 받았나봐요.
시퀀스같은 경우는 이미 학교에서 열심히 해놔서 그 파트만큼은 되게 쉽게했습니다.
그런데..b접점 표시에 알파벳위에 ㅡ 이표시를 까먹고 안해놨었네요.
기호랑 위치 이런건 다 맞게하고 ㅡ 이표시만 안했는데 맞게 해준거 같네요.
나머지는 확인했을 때 다 제대로 했던것같습니다.
오늘아침 새벽4시까지 못자다가 9시되자마자 확인해보니 71,76 기사, 산업기사
둘다 합격이네요. 도서관에 있었는데 소리지를뻔했습니다.
중간에 방황까지 계산하면 6~7개월 썼네요.
낙방하신분들은 더욱 더 분발하시고 이제 준비하시는 분들은 잘 준비하셔서
다 붙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4회때 다시 공사기사 실기에 도전하려합니다. 그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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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에듀 2012-08-20 09:30:56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