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61세/남) [기사필기 합격수기 이벤트] 비전공 60대 직장인 합격후기_바*섬님
작성자 : 운영자-A      작성일 : 2018-05-25 17:17:50      No : 2173
오늘도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를 할까 또는 먼저 공부한 사람은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고민하시거나 궁금해 하실 분들에게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수기를 씁니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공조냉동기계기술사 공부를 할까 잠깐 고민 했는데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선배를 만났는데 의외로 기술사 자격증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고민 하는데 전기기사 자격증이 정년 후에도 활용 가치가 있다는 판단 하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비전공이며 1958년(호적은 1960년)생입니다.
 
1970년 대 후반부터 기술직으로 직장생활을 시작 했는데 당시에는 기술인을 우대하는 각종
법령과 제도, 사회적인 분위기로 “기술인은 조국 근대화의 기수”라는 표어가 붙기도 하였고
 
급여도 동년배 일반직이나 타 직종 또는 자격증이 없는 분들보다 2~3배를 받았으니 시기와 질투도 받았으며 특히 전기기사를 취득하면 당시 전기실 직원 10명이 주야 교대 근무하는데 전기기사는 일근만 하며 나이는 어리지만 전기주임으로 관리직으로 근무하는 것을 보며 당시 전기기사는 저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전기과 출신이 아니면 응시자격도 주어지지 않았으며 인터넷 이라는 용어도 없던 시절이고 전기학원도 서울이나 대구, 부산 정도의 대도시에만 있어서 지방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년을 앞두고 전기기사 공부를 하려니 시대가 바뀌어 인터넷 강좌도 개설되는 등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으나 전기 공부는 여전히 정복하기 쉽지 않은 종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동영상 강좌 40~50만원에 구입하여 1~2개월 정도 하다가 포기했는데 검색으로 우연히 다산에듀카페를 알게 되어 무료로 동영상을 듣다가 “전기기초 2주일만에 박살내기”를 구입하여 공부 했는데
 
기초수학을 너무 완벽하게 공부 하려니 어렵기도 했습니다.
지나고 생각하면 그냥 이항정도 이해하고 삼각함수 용어만
이해하면 되는데 의욕이 너무 앞서면 지치고 중도에 포기하기 쉽습니다.
 
원장님께서 추전 하시는 공부 순서에 따라 회로이론부터 시작 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공부 하려면 중도에 포기하기 십상이니 이해
하려고 노력하며 연습문제 반드시 풀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듣다보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수학도 아니고 전기공부도 아닌 이상한 부분도
있으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이니 그냥 묵묵히 이해가 안 되면 그냥 진도를 나가면 됩니다.
 
봄과 여름에는 업무가 바쁜 특성 때문에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강의를 들어야 하므로 이어폰 사용이 불편하여 도서관보다는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퇴근하면 피곤하고 또한 업무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 할 수 없어서
식사 후 30분정도 수면하고 공부하니 피로도 해소되고 업무 스트레스도 해소되어 효과가
좋았습니다.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자정까지 공부하고 주말에는 종일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자기학 공부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는데 완벽하게 혼자 풀었던 연습문제도 다른 과목을
한 바퀴 돌고나면 이 부분을 공부 했었나 할 정도로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이 탓 보다는 학교 공부와는 달리 짧은 기간 내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많은 지식을
한꺼번에 습득하려는 공부 특성상 망각하는 것은 당연 하다는 학자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격증 공부의 왕도는 한 번에 완벽한 암기와 이해보다는 반복이라는 결론이 봉착
합니다.
 
그리고 기사시험은 문제 은행식으로 같은 문제가 많이 출제되며 또한 많은
문제를 스스로 풀어 보아야 실력이 향상 되는데 틀린 문제는 다음에도 또 틀리게 됩니다.
 

틀린 문제를 표시하여 공부 후반부에는 틀렸던 문제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효과를 봤습니다.
자기학은 일반적으로 과락만 면하는 방식으로 공부 하는데 그렇게 하면 과락하기 십상입니다. 자기학이 실기시험과 연관이 없지만 1차(필기) 없는 2차(실기)는 없으므로 자기학 공부에 많은 비중을 투자해야 합니다.

설비(법규) 공부도 난감한데 시험 직전에 과년도 위주로 공부하여 고득점을 받았으며
자기학은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48점으로 과락을 면하여 합격했습니다.

자기학처럼 계산문제가 많은 과목은 열심히 했어도 시험장에서 막상 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듬해 1회차(3월)에 응시 했는데 시험장에 가니 응시생이나 감독관이나
전부 아들 딸 뻘되는 분들이라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실감하며 전기 자격증을
노후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치루었습니다.

당일 오후에 가 답안으로 채점하니 자기학을 제외한 과목은 넉넉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최종인 원장님 강의는 인터넷 강좌 이지만 강조하는 부분을 특히
중점적으로 강의 하시고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어
수험생 위주로 강의해 주시는 덕분에 만학도가 합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기는 하절기 업무량이 많아 쉬었다가 11월부터 시작하여
겨울동안 열공하여 이듬해 1회차에 합격 했습니다.


실기 교재를 처음 받았을 때는 멘붕이 왔지만 일반적으로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보다는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더 어려운 다른 공부를 하고 있는데 학원에서 직강을 녹화한
강좌보다 인터넷 강의 전용으로 촬영한 강좌가 효과가 좋다는 결론입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첫 번째 요건은 절실하게 필요성을
자기 자신에게 설득하는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기 자격증 있으면 좋은데 한 번 해볼까~~~~~
이렇게 시작하면 중도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경험입니다.
자기 자신을 설득하는데 1개월이 걸려도 반드시 그 과정을 거치시기 바랍니다.
 절실하면 합격 합니다.


어느 분이 "미래를 알면서 외면하지 말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정년 후를 떠올리며 나태한 자신을 추스리며 절실함을 스스로 뇌리에 새겼습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면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시작하지 않았으면 지금 시작하세요!

특히 정년 후에도 태양광 발전소 등 활용도가 높습니다.  


다른 공부하다가 우연히 다산에듀 카페에 들렸는데 우수카페 선정기념
합격수기 공모를 보고 최종인 원장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기를 올렸습니다.





 

Comments 본문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 강태철 2018-05-29 15:20:10 저와같은 연배이고 비슷한 처지(조건)이네요. 공부해야지 마음만 몇번 먹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오늘 원장님 글을 읽고 기초동영상을 보는데, 꼭 합격수기를 보면은 자기와 비숫한 조건의 환경에서 합격한분들 사례를 보라하시어 보게됬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민수 2018-05-30 16:32:18 글을읽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광석 2018-06-08 13:52:52 반듯이 저도 합격하여 빠른시일내에 글 올리고싶습리다.
  • 류일영 2018-09-19 15:37:14 저도 이를 앙당물고 공부하여
    꼭 합격수기를쓰고싶네요...
    먼저 고생하며 공부하여 합격하신분들에게
    수고하셨다는말씀을 드립니다.
  • 오민석 2020-03-08 18:16:03 좋은문장,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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