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우연히 취업카페에서 전기기사 필기 준비를 다산에듀에서 했다길래 다산에듀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강의야 다 어디든 비슷하겠지 싶어 교재비만 받는 다산에듀를 가성비면에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듣다보니 자세한 설명과 질문에 대한 답변 등록이 워낙 잘되어있어 실기이론과 과년도까지 다산에듀와 함께 했습니다. 사실 시험장 갔을 때 다산에듀 책 가지고 있는 수험자를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다산에듀를 선택하든 안하든 각자와 맞는 강의와 교재를 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하고 자유자재로 질문하고 싶다면 다산에듀가 잘 맞을 것 같습니다.

2019년 전자과를 졸업했음에도 전기기사 필기(2019년 3회차)를 과락으로 불합격한 것에 충격받았습니다. 한달이라는 적은 시간동안 준비할 수 밖에 없었지만 실기도 아닌 필기 불합격에 낙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다짐했고 2020년도 1회차 필기 합격을 위해 공부했고 합격했습니다.

코로나탓에 계속되는 시험 연기에 그 사이에 다른 자격증도 겸하여 공부했고 결국 2020년 3회차 실기 응시했습니다. 이제까지 풀었던 기출 중에서 가장 어려웠고 단답도 거의 나오지 않아 당황했습니다. 무엇보다 단답에 자신있었거든요...ㅠ 가채점 결과 합격은 불가능할 것 같아 한 달 후의 5회차 준비를 바로 했습니다. 단답은 물론이거니와 기출도 지겹도록 풀었는데 왜 합격하지 못할까 생각해보았는데 기출문제를 풀 때 이미 알고 있는 풀이를 적기보다는 100% 이해한 풀이만 적고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며 풀었습니다.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론책을 다시 보거나 질문게시판에 이해할 때까지 질문했습니다. 그 결과 5회차는 합격할 수 있었고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한두개 들으면 질문을 최소 10개를 기본으로 올렸는데 항상 친절하고 자세하게 답변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자세한 공부 방법은 아래에 적었으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본론

/필기/

1. 이론 : 다산에듀 필기 이론강의를 한 번 돌리고 (2019년에 한 번 들었어서 어느정도 기억을 하고 있으니 2배속으로 하루에 15-20개 들었습니다. 물론 저는 졸업 후 취준생이니까 시간이 많았죠) 강의 들으며 복습하고 문제풀고, 한 과목 끝날 때마다 다른과목 이론 강의 들으며 끝낸 과목 문제 전체를 하루에 다 풀었습니다. 예를 들어 회로이론을 끝내고 전력공학을 들어가기 시작했다면 전력공학 강의 들을 때 회로이론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푼셈이죠. 처음 필기 시험을 볼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공식 혼란이었기 떄문입니다. 이 문제를 어떤 공식으로 풀어야 하는지 가장 헷갈려서 챕터 상관없이 풀기 위해 문제집 전체를 한꺼번에 풀었습니다. 설비기준 과목은 따로 이론과목 듣지 않았습니다. 사실 과락만 면하고자 공부했거든요.

2. 과년도 : 과년도는 문제집을 따로 사지 않고 자료실에 있는 문제 다운받아서 풀었고 해설강의로 복습했습니다. 해설강의가 없는 년도는 답만 체크하고 모르는 문제는 이론책찾아가며 제 나름의 해설을 만들었습니다. 몇 개년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13년도 부터 풀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과년도를 한 번 풀지 않고 최소 다섯 번은 돌린 것 같습니다. 얼마나 됐다고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실기/

1. 3회차 준비 : 이론 강의를 한 번 보고(챕터1과 감리,단답부분 이론 강의는 넘겼습니다.) 문제풀고 틀린 문제는 그 챕터가 지나도 계속 풀었습니다. 완강한 후 이론 문제 다시 돌리고 과년도 강의와 교재 구매했습니다. 32개년 3권이 주어지는데 그 중 2,3권만 풀고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2개년씩 풀고 강의 듣다가 점차 아는 문제가 많아져 푸는 시간이 줄어들고 강의도 건너띄게 되어 하루에 네개년치 공부했습니다. 교재에는 바로 밑에 답이 있어 은근슬쩍 보게되는 경우도 많아 과년도 문제 파일을 다운받아 아이패드로 풀었습니다. 물론 오답노트도 만들어 오답노트 복습하는 날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단답은 과년도 문제에 나오면 그때그때 외웠고, 시험 2주전 단답 적은 파일 만들어서 아이패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틀리는 문제가 하나도 없도록 100% 맞도록 했습니다.(시험 보고 난 후에, 요즘 단답이 많이 줄어드는 추세같아 이렇게까진 안해도 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5회차 준비 :  먼저 3회차때 풀지 않았던 1권과 산업기사 5년치를 풀었고 ( 아마 3회차에 산업기사 문제가 나와서 산기도 풀었습니다.) 또 1권과 산기를 한 번씩 돌리고, 1~3권 처음부터 끝까지 돌렸습니다. 하루에 4개년치 풀었던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시험 1주전 단답과 감리 정리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적는 연습했습니다. 

사실 5회차 준비할 때는 이미 문제풀이를 거의 알고 있다보니 정확히 풀도록 연습했습니다. 과년도를 아무리 반복해서 돌려도 정확하게 알고 있지 않으면 조금만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틀리곤 했습니다. 많이 반복해서 풀되 어느 부분을 아는건지, 어느 부분을 모르는 건지 확실하게 짚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결론

운이 좋게도 실기 5회차에서 기출과 똑같은 문제들이 나와주는 바람에 합격했지만 비교적 최근 기출 문제들을 보면 변형된 문제, 혹은 신유형 문제가 쉽지 않게 출제되는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단답은 줄어들었구요. 꼭 하고 싶은 말은 필기든 실기든 과년도가 정말 중요하지만 이론을 정확하게 해야 하는 것과 과년도를 풀 때 문제 하나하나, 풀이 한줄한줄 꼼꼼히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처럼 질문게시판을 적극 이용하거나 이론강의 들을 때 확실하게 잡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루셨음 좋겠습니다.

필기때부터 봐온 최종인 원장님, 과년도풀이때 처음뵀지만 엄청 옛날모습까지 보느라 친근해진 이재현원장님까지 강의뿐 아니라 까다롭고 사소한 질문까지 세세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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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교수 2021-01-04 12:08:33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합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하고자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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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당교수 2021-01-06 09:27:19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그 동안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
  앞으로 더욱 더 좋은일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