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작성자 : 김선태 작성일 : 2023-11-17 22:18:53 No : 3761
저는 올해 64세로 33년 다니던 직장을 퇴임 후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아파트 전기기사로 근무하면서 전기 산업기사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퇴임 후 쿠팡 경비를 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아파트 전기기사로 취직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전병칠 원장님의 전기기능사 강의를 듣고 6개월만에 필기에 합격(65점)하고 실기는 근처 학원에서 수강 후 10개월만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파트 전기기사로 취직을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당시 성적은 최하위권이었고 더군다나 수포자로 더하기 빼기외에는 분수식 기본 개념조차 알지 못한 수포자였습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을 포기도 했구요
그래서 기능사 필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계산문제는 아예 포기하고 답만 외우다시피 해서 간신히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기기사로 취직을하여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다보니 휴무일엔 할일도 없고 원래 주당인터라 매일 술에 쩔어 살다가 이래선 않되겠다 싶어,
기왕 전기 공부를 시작했으니 되든 않되든 산업기사 시험에 한번 도전을 해보리라는 심정으로 좋아하던 술도 끊고 휴무일엔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도서관에 꼬박 1년을 틀어 박혀 인강을 듣고 또 듣고 문제가 이해가 않가서 문제 자체를 한문제 한문제 통째로 노트에 적어가면서 이해를 하려고
노력을 한 결과 책보다 두꺼운 노트 10권을 쓰고 나니까 조금 이해가 가더라구요
사실, 명절에 아들내.외가 손주들하고 식사를 하자는 권유도 시험에 합격하면 내가 맛있는거 사 주마고 달래어 보내기도 할 정도로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능사 경력 1년 만에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취득함과 동시에 첫시험에 필기를 65점으로 통과를 했습니다.
2차 시험은 이재현 교수님의 인강을 듣고 6개월간 노력한 결과 72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1차 시험때 이해가 않가서 손가락에 굳은 살이 베기도록 노트 필기를 한결과 2차 시험때는 크게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병칠 원장님의 조용하면서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가 지금도 귓속에서 맴도네요
그리고 이재현 원장님의 간결하고 차분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 덕분에 수포자인 제가 꿈에서나 꿀법한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을 품에 않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드립니다.
이제 아파트 전기기사에서 전기과장을 꿈꾸게 되었고 평생 직장을 가질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수포자라도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할줄 알면 못할 것이 없다라는 결론을 얻었고,
모든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여러분들도 포지하지 마시고 저처럼 수포자인 64세 노인네도 하는데 힘내시고 꼭 합격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